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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출시 1년도 안 돼 서비스 종료 예고한 해외 게임. CEO는 "죄송하다"

플래티넘 게임즈, '바빌론즈 폴'의 실패에 대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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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10-07 14:54:02
출시 1년 만에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게 된 <바빌론즈 폴>에 대해 개발사 '플래티넘 게임즈'의 대표 이나바 아츠시가 해외 웹진과 사과의 뜻을 밝힌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라이브 서비스 게임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바빌론즈 폴>은 <니어> 시리즈를 개발했던 '플래티넘 게임즈'와 '스퀘어 에닉스'가 합작한 협동 액션 RPG다. 하지만 <바빌론즈 폴>은 발매 후 미흡한 게임 완성도와 지나친 BM으로 인해 출시 2달 만에 PC 플랫폼 기준 동시 접속자 수가 100명이 되지 않을 만큼 실패했다. 개발사는 성명문을 통해 계속해서 게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2023년 2월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바빌론즈 폴>

이에 플래티넘 게임즈의 대표 이나바 마츠시는 해외 웹진 VGC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죄송하다"(extremely sorry)라고 밝혔다. 이나바 마츠시 대표는 스퀘어 에닉스와의 계약 관계 상 게임 개발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지만 <바빌론즈 폴>은 팬들에게 실망을 끼쳤고, 게임 개발사로써 창작물을 통해 즐거움 이외의 감정을 팬들에게 느끼게 했다는 것은 전혀 달갑지 않은 일이라 설명했다.

다만, '라이브 서비스 게임' 개발이라는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나바 마츠시 대표는 사실을 인정하고 계속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플래티넘 게임즈는 2007년 설립된 일본의 게임 개발사다. 다양한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싱글플레이 액션 게임을 개발해 왔으며,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베요네타> 시리즈와 <니어 오토마타>가 있다. 2022년 10월에는 <베요네타> 시리즈의 최신작 <베요네타 3>를 출시할 계획이며, 외에도 다른 미공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티넘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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