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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넷마블-하이브,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개발 멈춰

해외 테스트 성과 부진이 원인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22-10-26 16:27:00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가 개발을 중단했다. <BTS 드림>은 방탄소년단(BTS) 리듬 액션과 하우징 시스템을 결합한 모바일게임으로 넷마블네오가 개발을 담당했다.

 

<BTS 드림>은 2021년 5월 실적발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지난 1월 언론에 인게임 트레일러를 발표했다. 당시 넷마블의 설명에 의하면 BTS의 퍼포먼스 디렉터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타이니탄 멤버 7명과 교감할 수 있는 인게임 요소를 강점으로 개발되던 타이틀이었다. 참고로 타이니탄은 BTS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일컫는 말이다.

 

넷마블은 개발 취소의 배경을 해외에서의 테스트 부진으로 꼽았다. 넷마블은 "캐나다와 태국 지역에서 여러 차례 <BTS 드림>의 테스트를 했으나 팬층과 일반 이용자 간 게임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컸다"라며 "원하는 수준의 지표가 나오지 않았고, 하이브와 합의 하에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일에 하이브도 "파트너사의 결정을 존중하여 협의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BTS 드림> (출처: 넷마블)

 

BTS IP 게임을 즐기는 팬층에게 <BTS 드림>은 옛 빅히트와 달콤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슈퍼스타 BTS>의 대체제로 여겨졌다. <슈퍼스타 BTS>는 모바일 리듬게임으로 BTS의 곡을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2020년 6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지스타에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를 출품한다. 이 중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 남은 BTS IP 게임은 하나?... "적절한 시점에 발표 있을 것"

2021년 하이브는 게임, 메타버스, 인공 지능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자회사 하이브IM을 설립했다. 이어 모바일 리듬게임 <피아니스타>의 개발사로 알려진 수퍼브를 하이브IM에 흡수시키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현재 하이브IM에서는 <리듬 하이브>와 <인더섬 with BTS>​를 서비스 중이다.

 

현재 시중에 BTS IP 게임은 총 3종으로 <BTS 월드>, <BTS 유니버스 스토리>(이하 넷마블), <인더섬 with BTS>(이하 하이브IM)가 있다. <BTS 드림>의 개발이 중단됨에 따라서, 현재 공개된 BTS의 IP를 이용한 신작 게임은 그램퍼스의 <프로젝트 B>만 남게 됐다. <프로젝트 B>는 타이니탄이 등장하는 요리 시뮬레이션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추가적인 BTS IP 게임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TS IP 게임 프로젝트를 놓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별개로 자회사 하이브IM은 지난달 스타트업 마코빌이 개발하는 RPG 2종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더섬 with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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