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의 신작 VR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11월 2일,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채널에는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의 공개 트레일러 영상을 포함해 PS VR2 기기 전용 게임 트레일러 영상 10개가 업로드됐다. PS VR2는 PS5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VR 헤드셋 기기로 2023년 2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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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함께 시작되는 1분 43초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에선 1인칭 시점으로 사막과 파괴된 도시 등 다양한 배경들을 보여준다. 밤낮 시간대, 안개와 섬광, 연막에 의해 가려진 시야, 저격 스코프를 통해 비치는 모습과 같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시각적 요소들이 담겨있다.
쌍권총 액션, 기관총으로 헬기를 쏘거나, 적이 던진 수류탄을 잡아서 다시 던지는 게임 내 액션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도 보인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 '프레드 화이트' 스마일게이트 웨스트 이사가 남긴 소개에 의하면,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60개 이상의 캠페인을 포함하고 있다. 권총, 저격 소총 등 39가지 무기와 17가지 유형의 적이 등장할 예정이다.
360도 VR 공간 안에서 교전이 펼쳐지기 때문에 공격이 오는 방향을 향해 고개를 재빠르게 돌리고, 터치 감지를 통해 실제 손으로 하는 수신호를 게임 내에서의 의사소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VR 기기를 활용할 플레이 방식도 일부 소개됐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2023년 PS VR2 전용 타이틀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해 지난 2월에 출시했던 <크로스파이어 X>의 경우 엑스박스 독점작으로 출시했지만 평가는 엇갈렸다. 한편 '크로스파이어'를 배경으로 한 36부작 드라마 <천월화선>은 19년에 중국에서 방영해 누적 조회수 20억 뷰를 넘기며 성공했다.
VR 분야에 도전하는 '크로스파이어'의 성적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