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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오버워치 영웅 '소전'은 정말 오버파워 캐릭터일까?

대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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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인(심푸) 2022-11-04 16:32:40

<오버워치 2> 유저 사이에서 '소전'(Sojourn)의 성능이 지나치게 강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소전의 성능은 어떻길래 이러한 이야기가 나올까?

 

<오버워치 2>

 

소전은 <오버워치2> 테스트 기간 중 나온 신규 캐릭터다.  캐나다 출신의 군인으로 사이보그 신체 강화로 전술가가 되었다는 설정으로 지난 2022년 4월 27일 비공개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게임 내 모습을 드러냈다.

 

소전의 기본무기 '레일건'은 좌클릭으로 발동되며 적을 맞추면 에너지가 쌓이고, 우클릭으로 쌓인 에너지를 발사한다. 시프트를 눌러 '파워 슬라이드'를 작동할 수 있으며 중간에 취소하면 높이 뛰어오를 수 있다. E스킬 '분열 사격'을 통해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마지막 궁극기 '오버클릭'을 사용하면 짧은 시간 동안 레일건의 에너지가 자동으로 충전되며 우클릭으로 발사되는 에너지가 적을 관통하게 된다.

 

소전이 OP(Over Powered)라는 평을 받는 데엔 많은 이유가 있다. 레일건의 평타 계수는 낮지만, 장탄 수가 45발로 많으며, 우클릭은 치명타 판정이 존재한다. 게이지를 80 이상 쌓으면 상대방의 지원 영웅이나 공격 영웅을 한 발로 없앨 수 있다. 또 파워 슬라이드를 사용해 위로 날아가 방벽 뒤에 있는 적을 조준하거나 자신을 잡으러 온 적에게서 빠르게 이탈할 수도 있다. 궁극기 오버클릭을 사용하면 1초마다 관통형 에너지를 사용해 상대하는 입장에서 매우 까다롭다. 분열 사격 역시 지역 장악에 강점이 있다.

 

역대 영웅 사용률 통계 자료 (출처: 오버워치 리그 공식홈페이지)

 

그 결과 현재 <오버워치2>에서 소전은 높은 사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자료를 보면, 소전은 지난 6월 처음 등장한 이후 겐지(Genji)와 함께 꾸준한 사용률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2022년 10월 31일에 펼쳐졌던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모든 경기에 소전이 등장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열린 총 4개의 매치 중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의 공격 담당 'MN3' 윤재희 선수와 항저우 스파크의 '샤이' 정양제 선수, 상하이 드래곤즈의 '립' 이재원 선수,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희수' 정희수 선수 등 모든 팀에서 공격 영웅에 소전을 사용했다.

 

<오버워치 2> 출시로 통계 사이트의 전적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일반 유저들의 티어별 소전 승률 같은 자료는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국내외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소전의 성능이 (다른 영웅들에 비해) 지나치게 좋다'라며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저들은 구체적으로 레일건 기본 대미지 너프, 레일건 우클릭의 치명타 제거, 파워 슬라이드의 쿨타임 증가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리자드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현재의 밸런스를 시즌 1 기간 동안 유지할 것"이라 말했다. 시즌 1의 기간은 10월 5일~12월 6일이며, 12월 7일부터 시즌 2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31일 밸런스 관련 개발자 노트가 나왔으나 솜브라, 겐지, 디바, 자리야, 키리코의 밸런스 조정만 예고되었다.

 

양 팀 모두 소전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

[관련기사]

'오버워치 2' 주요 밸런스 패치는 시즌2에 이루어 질것이라 예고 (바로가기)

[리뷰] 오버워치 2,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인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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