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2022년 지스타의 보이지 않는 중요 키워드 중 하나다. 수학능력시험 종료와 코로나19 영향력 완화, 게임사 참여 확대로 작년 대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운영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리는 등, 문화체육관광부, 지스타조직위, 부산시, 경찰 등 유관단체가 민관 합동으로 현장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전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지스타 행사장에서는 곳곳에 배치된 지스타 안전요원들과 경찰 등이 안전통제에 나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지점마다 통제 인력이 배치된 모습이다. 벡스코 현장 인근의 주요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실내에서 가장 집중적 안내가 이뤄지는 지점중 하나는 에스컬레이터다. 안전 이용을 위한 ‘손잡이 잡기’, ‘걷지 않기’등 행동요령을 진행요원들이 지속해서 주지시키고 있다.
주요 통로 및 대기열에서 인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인원들이 적절한 주기로 이동을 제한하거나, 달리는 행동을 막거나, 우회로 이용을 안내하는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건물 내 이용객 수를 고려해 매표 단계에서부터 판매속도를 조절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현장에 파견된 경찰 관계자는 “지금 100여 명 이상 출동해 대기열 안전 질서를 중점적으로 통제하며 순찰도 병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우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계속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