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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 2022] 칼리스토 프로토콜 부스 찾은 침착맨

벡스코 현장에서도 어김없이 쏟아진 ‘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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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2-11-19 16:47:26

올해 지스타 출품작 중 규모 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타이틀은 유일한 콘솔·PC 트리플A 작품인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데드 스페이스> 글렌 스코필드 사단이 장기인 SF 호러 서바이벌에 다시 도전한 작품으로서, 12월 2일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 호러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충실한 고어/호러 표현으로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분류되면서, 지스타 현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에 직접 그 면모를 드러내지는 못했다. 대신 크래프톤은 그 ‘체급’에 맞춰 꾸며진 화려한 이벤트들로 부스를 꾸미면서 지스타를 찾은 여러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1월 19일 오전 크래프톤 부스에서 열린 “침착하게, 칼리스토 프로토콜 파헤치기” 이벤트도 그중 하나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웹툰 작가 출신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특별히 자리를 빛낸 가운데,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면면을 훑어보는 토크쇼 겸 '몸으로 말해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퀴즈 코너에 열성으로 임한 침착맨

평소 침착맨 방송 팬이라면 익숙할 엉뚱한 입담은 지스타 현장에서도 어김없이 빛을 발했다. 이날 침착맨은 인게임 상황을 가정한 밸런스 게임에서 “바이오파지(인게임 몬스터 명칭)하고 같이 다니면 어그로가 분산돼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고 답하거나, 낱말 퀴즈에서 격렬하게 바이오파지를 표현한 뒤 “매우 덥다. 이래서 바이오파지들이 옷을 안 입나 보다”고 이야기하는 등 특유의 말솜씨로 웃음을 자아냈다.

 


'바이오파지'를 표현한 뒤 더위를 호소하며 외투를 벗은 침착맨

 

관람객 반응은 역시 뜨거웠다. 제한된 관람 공간을 가득 채운 팬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에 침착맨의 모습을 담아가는가 하면, 인게임 용어 퀴즈에도 열성으로 답하면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구체적 피쳐와 세계관, 콘셉트에 관한 이해를 함께 키우는 자리를 가졌다. 퀴즈 정답자에게는 침착맨 사인이 담긴 <칼리스토 프로토콜> 티셔츠 등 상품이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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