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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MS의 액블 인수, 이번엔 ‘게이머’들이 제동

현지 반독점법 의거 민사 소송 나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2-12-21 17:55:36

영국, 미국의 규제당국에 의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시도를 저지당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또 하나의 작은(?) 난관에 부딪혔다.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난항을 겪는 중이다. 영국 경쟁시장청(CMT)이 1차 기각에 나선 데 이어  미국 연방거래위(FTC)는 인수를 무산시키기 위한 소송에 나선 상태다.

 

21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는 ‘게이머’를 자칭하는 10명의 미국 시민이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중단시키기 위한 소송에 나섰다.

 

1914년 제정된 미국의 ‘클레이튼법’(Clayton Antitrust Act)은 기업의 독점 행위에 대한 민사적 규제를 가능케 하는 법이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은 자국 기업의 경쟁 저해 행동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미국 연방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원고 측은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게임시장 내 독점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적었다.

 

원고는 또한 인수가 성사될 경우 MS가 ▲경쟁 기업 배제 ▲고객의 선택지 축소 ▲제품 가격 인상 등 수단을 동원할 수 있게 되며, 이로써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지니면서 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원고는 MS의 인수가 업계 내 인재 확보 경쟁마저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MS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수합병이 현실화할 경우, 타 기업들은 업계 내 인재들을 채용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데도 기존보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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