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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8개 문파의 매력!, 시선게임즈의 모바일 MMO 클랜즈

모바일 MMORPG '클랜즈' 관련, 시선게임즈 비비안 펑 마케팅 디렉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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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79) 2017-08-22 16:31:29

다양한 모바일 MMORPG가 출시된 가운데, 최근 시선게임즈의 <클랜즈> CBT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게임은 '문파'라는 핵심 콘텐츠로 게임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시작부터 8개라는 폭넓은 선택을 제공하며, 오행 속성과 저마다 다른 개성을 뽐낸다.

 

수많은 모바일 MMORPG, 거기에 동양풍이라는 다소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에서, <클랜즈> '문파' 외에 대규모 커뮤니티인 '방파'를 통해 유저 간 관계에 강조하고 있다. 다수 게임의 후반 콘텐츠가 길드, 혹은 경쟁 커뮤니티인 만큼 서비스 초반부터 이를 다져가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모바일 MMORPG 신작 <클랜즈>에 대해 알아봤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시선게임즈 비비안 펑 마케팅 디렉터.

 

 

디스이즈게임> 먼저, 게임에 대해 짧은 소개 부탁 드린다. <클랜즈>는 어떤 게임인가?

 

비비안 펑 마케팅 디렉터: <클랜즈>는 고려 시대 요나라가 군사를 일으킨 시대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고려와 북송나라는 연맹을 맺고 요나라에 대항하고 유저들도 8대 문파에 가입하여 함께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2016년 처음 출시되어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대만 등에 진출해 인기 순위 및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하는 등 현재까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정식 명칭은 <클랜즈: 달의 그림자>. 여기서달의 그림자는 게임의 주인공인 양영풍과 월미아의 이름에서 그림자 영(), 달 월()을 한 자씩 따서 합친 제목이다. 이를 통해 인물 간의 스토리가 강조되는 게임임을 드러냈고, <클랜즈>라는 이름은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문파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짧게 정리하자면 뛰어난 스토리와 문파 시스템으로 차별화한 모바일 MMORPG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북송과 함께 우리나라의 고려가 들어가 있다. 보통 고전 스토리를 다루는 중국 게임 중에서는 이례적인데, 이를 넣은 이유가 있다면?

 

중국 4대기서라고 일컬어지는 삼국지, 서유기, 금병매, 수호지를 모티브로 한 게임은 많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유저들에게도 이는 익숙한 이야기들이다. 잘 짜인 소설 혹은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것이 <클랜즈>의 목표 가운데 하나였고, 이를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시대적 역사를 찾았던 것 같다.

 

물론 게임의 스토리는 허구지만 요나라(거란), 북송, 고려는 실제 존재했던 국가들이다. 특히, 요나라가 고려를 위협했다는 이야기는 서희의 외교담판과 같은 내용을 통해 익히 알려진 내용이다. 요나라는 고려 뿐 아니라 북송에도 위협적인 국가였는데 이렇게 양 세력을 위협하는 강대한 하나의 국가가 있었던 시대라는 점 때문에 게임의 세계관에 적합할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그리고 그 결과 질문주신대로 이례적으로 고려가 게임에 들어가게 되었다.

 

 

 

위와 같은 스토리를 유저들이 느끼기 위해서는 퀘스트, 컷신, 영상 등 다양한 방식이 사용된다. <클랜즈>는 어떤 방식으로 스토리 전달을 돕고 있나?

 

언급한 세 가지의 방식을 모두 사용한다. 게임 초반 인트로 영상을 통해 유저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한 인물을 플레이하게 되는지 알려준다. 이후 게임을 시작하면서 퀘스트를 통한 스토리 전개가 주를 이룬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간간히 컷신이 등장해 유저들의 스토리 이해를 돕고 경우에 따라 NPC들과 함께 파티 플레이를 진행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더 푹 빠질 수도 있다.

 

 

많은 모바일 MMORPG가 출시된 가운데, <클랜즈> 만의 특징이나, 매력이 필요할 것 같다. 어떤 것이 있나?

 

가장 먼저동양풍 무협 판타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 MMORPG’라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출시한 모바일 MMORPG가 주를 이루고 있는 데서 오리엔탈 판타지는 많은 유저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방파 시스템도 차별화를 많이 둔 요소이다. 흔한 길드 시스템과는 전혀 다르게 유저들은 방파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도 제작할 수 있고 다른 방파에 선전포고를 해서 공성전을 치를 수도 있다. 특히, 방파 레벨이 높을수록 아이템 레벨도 높아지고 비용도 저렴해지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 캐릭터와 집,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클랜즈>는 염색 시스템을 활용해 현재 착용하고 있는 무기의 색깔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현재는 아바타와 코스튬 염색, 무기 염색 시스템만 존재하지만 앞으로 집과 정원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차별점은문파. 첫 캐릭터를 생성하면서부터 8개의 문파 가운데 하나의 문파 캐릭터를 선택하고 이를 육성할 수 있다. 다른 게임에 익숙해져 이를 단순히 직업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이 문파는 화, , , , 토 속성의 오행에 따라 상생하기도 하고 적대하기도 해 재미있는 PvP 구도와 전투 양상을 만들어낸다.

 


 


 

 

파트너 캐릭터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어떤 기능들을 하며, 게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파트너 캐릭터들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유저와 함께 싸우는 동료다. 혼자서 입장 가능한 던전 입장 시 캐릭터들과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파트너 캐릭터들은 유저의 전투력을 올리는 성장 콘텐츠이기도 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 필드에서 이 파트너 캐릭터를 이용할 수는 없지만, 전투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이 파트너 캐릭터를 수집하고 강화하는 것도 메인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만큼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출시 후 8개 문파, 6개월 내 4개를 추가해 12개 문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론칭 버전부터 제공하는 캐릭터가 많은데, 어떤 이유인가?

 

앞서 말했듯이, 문파는 게임의 핵심 요소이다. <클랜즈>라는 게임 이름이 붙은 것도 이러한 이유다. 유저들은 문파에 따라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하고 다른 유저들과 PVP를 진행한다. <클랜즈>에서 또 하나의 독특한 점은 이 문파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 다양한 캐릭터를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음을 물론이고, 언제든지 문파를 바꾸면서 유저 간의 PVP 대립 구도를 바꾸고. 전투 스타일도 바꿀 수 있다.

 




 

 

(위 질문에 이어) 밸런스 문제라던지, 각 문파 캐릭터의 매력 부각이 덜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더 플레이하기 편하거나 숙련자가 사용했을 때 더 강한 문파 캐릭터가 나올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한 문파에 유저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밸런스 부분은 출시 후 면밀하게 지켜볼 계획이다.

 

각 문파의 매력도에 따라 선호도 차가 생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 제공되는 문파는 8개지만 유저들의 성향은 수도 없이 많다. 유저 본인이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문파 캐릭터를 키우는 것이 유저에게도 더 좋은 게임경험을 선사할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언제든지 문파를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하나씩 플레이해보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매력을 발견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풍부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고 들었다.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콘텐츠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 해달라.

 

송나라군 혹은 요나라군이 되어 20 20의 전투를 벌이는 송요 전쟁터, 같은 문파 유저끼리 토너먼트를 벌여 승자를 가리는 문파 경기와 같은 PVP 콘텐츠가 있고, 방파끼리 전투를 벌이는 역대 명장과 같은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유저들과 4인 파티를 맺어 더 높은 층으로 진입하고 이를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백호당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유저를 위한 콘텐츠가 있다면?

 

지난 번 공개한 한복 스타일의 아바타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게임 내 파트너에 황진이나 이순신 등 유명한 인물들을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또 추석이나 설처럼 한국의 명절이나 공휴일에 더욱 한국에 걸맞는 이벤트를 기획할 생각이다.

 

 

국내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속도가 빠른 편이다. 콘텐츠 수급 대책은?

 

향후 18개월동안 매월 지속적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저분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60명의 개발자로 구성된 개발팀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기존 컨텐츠도 계속 최적화할 예정이다.

 

또한 타 게임들과 달리 <클랜즈> 특유의 마일스톤을 가지고 있으며, 게이머들의 플레이 진도에 따라 레벨을 상향 조정하고 이에 맞춰 콘텐츠를 오픈할 계획이다.

 


 


 

 

방파 시스템은 특정 공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콘텐츠라고 밝혔다. 가구나 물건 등은 어떻게 구입, 배치할 수 있나? 꾸미기 콘텐츠 외에 별도의 기능은 있나?

 

방파 시스템은 소셜 기능과 양성 기능을 가진 특별한 시스템이고, 게임 중후반에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셜 기능을 통해서 유저들은 친구를 가원에 초청할 수 있으며 친구에게 권한을 부여하해 함께 가원을 꾸밀 수도 있다. 이 외에 양성 기능을 통해서 캐릭터의 전투력을 대폭 증가할 수도 있다. 구체적인 기능은 게임 내에서 확인 부탁드린다

 

 

방파 시스템 외에 캐릭터 성격 소개 기능, 소셜 시스템도 밝혔다. 각각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콘텐츠 설명을 해달라. 또한, 이외에 부가 콘텐츠들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대략 설명해주면 좋겠다.

 

방파 시스템 외에도 게임내에 파티플레이, 친구, 원수 등 다양한 시스템이 있다. 친구와 같이 플레이하면 친밀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보다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원수 시스템은 경쟁을 중요시하는 시스템으로, PvP의 핵심을 제대로 반영했다. 또한 가문 경매장이나 서버 경매장을 통해서 유저들은 지속적으로 원보를 획득할 수 있다.

 


 

 

다양한 PvP 콘텐츠가 있다. PvP에 꽤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해 달라. 또한, 초보 유저가 진행할 수 있는 PvP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나?

 

게임 초기에 초보 유저들을 위해서 많은 PvP콘텐츠를 마련했다. 예를 들면, 개인 PvP인 송요 전쟁터, 문파 경기, 영웅 도전, 단체 PvP인 역대 명장, 필드 보스. 화산 논검, 통천탑, 가문 단위로 진행하는 PVP백호당, 공성전, 역대 명장, 필드 보스 등이 제공된다.

 

 

캐릭터 복장 및 전용 캐릭터 등 국내 로컬라이징을 진행한 부분이 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 달라.

 

우선 게임 로딩화면에서 <클랜즈>의 문파 캐릭터들 뒤로 광화문 배경을 볼 수 있다. 작은 부분이지만 가장 한국적인 것들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사전예약 보상으로 한복 의상도 제공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지만 게임의 분위기와 한국의 분위기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아서 다양한 부분에서 로컬라이징을 기획하고 개발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출시 후 어떤 콘텐츠들이 추가되나? 또한, 추가될 콘텐츠들의 전체적인 방향은 어떤가?

 

우선은 예고했던 대로 공개되지 않은 문파들을 준비한다. 문파를 차례대로 추가하면서 최종적으로 12개로 구성된 문파가 게임 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유저들의 성장 속도를 지켜보면서 고레벨 콘텐츠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시선게임즈는 개발사로서, 퍼블리싱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유저의 건의사항을 귀담아듣고 이를 반영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향후 업데이트 및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유저들이 게임을 즐겁게, 오래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친구들과 함께 즐겼을 때 두 친구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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