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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퍼즐로 만나는 킹스맨! '킹스맨: 골든서클' 모바일

'킹스맨: 골든서클' 모바일게임 관련, NHN픽셀큐브 박정준 팀장, 이동헌 사업 PM 인터뷰

정혁진(홀리스79) 2017-09-15 09:33:00

스파이 액션 영화 '킹스맨' IP를 소재로 한 퍼즐 액션 RPG '킹스맨: 골든서클'이 동명 영화 개봉과 함께 선보인다. 게임은 영화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며, 일정 턴 내 블록을 전략적으로 움직이면서 퍼즐을 맞추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개발사 NHN픽셀큐브는 과거 '킬미어게인'이라는 퍼즐게임을 만든 이력이 있다. 인터뷰에 응한 박정준 팀장, 이동헌 사업 PM은 "대세 장르를 만들기 보다는, 우리가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게임은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개봉일인 27일보다 13일 앞선 지난 14일 정식 출시됐다. 향후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출시 후 PvP 모드도 다수 추가되며, 영화와 협업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NHN픽셀큐브 이동헌 사업 PM(왼쪽), ​박정준 팀장(오른쪽).

 




디스이즈게임: ‘킹스맨’ IP, 그리고 퍼즐 장르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이동헌 사업 PM: 작년 겨울쯤 내부에서 신규 게임 개발을 결정한 이후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이후 프로토타입에 적합한 다양한 IP를 물색해왔으며그 과정에서 폭스와 연락이 닿아 양측의 니즈가 맞아떨어져 킹스맨의 IP를 입은 게임이 선보여지게 됐다.

 

퍼즐 장르가 최근 많이 출시되지 않는 것은 내부도 잘 알고 있다하지만주류 인기 장르를 내놓기 보다는 우리가 잘 만들 수 있는 게임이 곧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내부에서도 이런 의견에 동의하고 많은 신뢰를 보내줬다.

 

본격적인 개발은 작년 12월부터 진행했다개발 기간은 1년이 조금 안된 셈이다과거 킬미어게인을 개발한 바 있는데당시 게임을 만들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던지미처 구현하지 못했던 아쉬운 부분을 반영하기도 했다.

 

 

최초 게임명은 킹스맨더 스콰이어즈였다도중에 영화명과 동일하게 변경됐는데이유는?

 

이동헌 사업 PM: 이름에 대한 권리는 폭스가 가지고 있다최초 킹스맨더 스콰이어즈도 폭스와 오랜 협의 끝에 결정됐다하지만폭스가 내부 논의한 끝에 영화와 동일한 이름을 쓰기로 결정을 내렸다다른 부제를 가져가는 것도 게임임을 내세울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영화와 협업 마케팅이라던지상호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서 동일하게 이름을 쓰기로 했다.

 

 

영화 IP를 활용한 게임이 성공을 거둔 경우가 드물다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정준 팀장위 킹스맨’ IP와 장르 선정의 이유에서도 말씀 드렸지만영화 홍보를 위한 게임이라기 보다는 저변이 확대되지 않은 미들 코어장르의 퍼즐 게임으로서 킹스맨’ IP가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함께하게 됐다영화 개봉시기에 맞춰 출시하면서 게임의 특징그리고 퍼즐로서 구현되는 킹스맨의 재미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재 폭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킹스맨골든서클’ 게임의 스토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박정준 팀장: 영화 IP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 보니스토리를 많이 궁금해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하지만안타깝게도 스토리와 관련해서는 많은 콘텐츠를 반영할 수는 없었다. IP 특징이 있기 때문에스토리를 수정하거나 추가하면 원작 세계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폭스와는 스토리 반영보다는 세계관을 모바일게임으로 충실하게 구현하기로 협의했다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장소캐릭터는 매우 잘 표현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게임이 서비스되면서 이후 스토리에 대해서도 궁금해할 수 있을 것 같다얼마 전 원작 감독이 새로운 캐릭터와 신규 빌런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게임 구현에 대해 함께 얘기해보자고 제안했다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폭스와 소통하기 어렵지 않았는지?

 

박정준 팀장원작을 철저히 구현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다 보니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웃음). 의상 디자인부터 재질질감 등 여러 부분에 걸쳐 논의했다사소한 소품의 각도도 마찬가지로. 1편에 등장했던 애완견의 경우크기부터 모습까지 완전 똑같이 구현해야 했다하지만원작을 충실하게 옮겨놨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이와 별개로게임의 짜임새와 재미스토리 전개무기와 스킬 연출 등 독자적으로 구성한 부분에 대해서는 폭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9 1일 호주에 소프트론칭을 했다반응이 어땠나?

 

이동헌 사업 PM: 별도의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대대적 마케팅이 목적이 아니라 서비스를 위한 준비 단계였다서비스 안정성과 게임의 기본 지표를 확인했다.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기본 캐릭터 외에 향후 준비 중인 캐릭터는?

 

박정준 팀장: 폭스와 협의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다만여러 가지는 준비 중이다예를 들어빌런인 가젤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한다던지향후 폭스와 협의에 따라 원작 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주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8명에서 10명 정도 된ㄷ적은 기본적으로 원작의 주요 보스 4명 정도가 등장한다그 외에 영화에는 없지만스테이지 챕터마다 보스로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가 있다게임 내 등장하는 인물은 다 합하면 100여 명 정도 될 것 같다.

 

1편의 발렌타인을 비롯해, 2편에 등장하는 포피 등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향후 게임 내 어떤 모드를 추가할 계획인가?

 

박정준 팀장: 이벤트 모드를 다양하게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엔드 콘텐츠로 PvP를 생각하고 있으며이와 관련된 여러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싶다현재 공개된 PvP 모드는 약탈뿐이지만향후 2  2 실시간 대결부터 유저 다수가 벌이는 PvP라던지여러 명의 캐릭터를 한 명씩 서로 붙게 하는 등 다양한 확장을 준비 중이다.

 

'킹스맨: 골든서클' 태그 모드 플레이 영상

 

 

최우선으로 계획하고 있는 업데이트 콘텐츠는?

 

박정준 팀장: 트레일러에 나왔던 수상택시’ 콘텐츠가 론칭 후 2주 내 업데이트될 것이다이후 실시간 모드를 통해 다수의 유저끼리 편을 꾸려서 PvP를 진행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원작 캐릭터의 음성은 어떻게 처리했나?

 

박정준 팀장: 배우의 음성을 사용하고 싶었지만폭스가 배우의 목소리가 캐릭터와 같으면 안된다는 제약을 갖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효과음으로 대체했다초상권은 있으나성대모사와 같이 비슷한 목소리를 내면 안된다는 규정도 있더라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곧 있으면 시리즈 신작도 개봉한다영화와 마케팅을 연계할 계획은?

 

이동헌 사업 PM: 폭스와 긴밀하게 준비 중이다한국 지사인 폭스 코리아와 협업해서 영화 관련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소셜 플랫폼을 통해서도 다양한 이벤트도 벌일 것이고영화 트레일러에 게임 쿠폰을 포함해서 노출하는 유튜브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폭스와 별개로 자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은?

 

이동헌 사업 PM: ‘킹스맨’ IP가 중요하다 보니 자체보다는 협업하는 기회를 많이 찾았다큰 틀은 폭스 본사에 요청해 동남아 폭스 지사와도 소통하고 있다일본은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개봉 전 게임이 먼저 서비스되는 상황이어서 영화가 개봉될 때 게임도 함께 홍보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어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나?

 

이동헌 사업 PM: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할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국가별 플랫폼을 가져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만약특정 국가에서 별도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준비를 할 의향도 있다.

 

 

중국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최근 한국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은 거의 판호를 받기 어렵다어떻게 준비 중인가?

 

이동헌 사업 PM: 말씀하신 대로한국 회사가 직접 중국 판호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중국 지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판호를 받은 상태다다만영화의 중국 개봉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개봉 시기에 맞춰서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다.

 

 

컬래버레이션 진행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이동헌 사업 PM: 아직 영화가 개봉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 폭스는 매우 방어적이다하지만게임이 어느 정도 서비스되면 조금 유연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킹스맨골든서클’ 게임의 목표가 있다면?

 

이동헌 사업 PM: 영화 IP를 기회로 저변확대를 노릴 것이다기본적으로 전편이 흥행한 국가를 먼저 타깃으로 해서 성과를 노리고자 한다북미유럽에서 선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내부적으로는 북미에서 매출 100위권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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