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 글로벌이 오늘(29일), 사전예약 중인 <제5인격>에 대한 개발자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는 게임의 제작자 ‘Sylar’가 참여했다.
게임은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로부터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제작된 모바일 게임. 게임 속에서 유저는 생존자와 감시자로 나뉘어 격렬한 경쟁을 펼친다.
유저는 탐정의 추리 속에 등장하는 생존자와 감시자가 되어 경쟁을 펼치게 된다. 4명의 생존자는 상대적으로 무력하고 이동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감시자를 피해가며 5대의 암호 장치를 해독한 후 탈출구를 열어 장원에서 도망쳐야 한다.
Sylar는 인터뷰를 통해 “유저와 콘텐츠에 대해 소통하는 것 또한 우리 창의력의 근원”이라며, “한국 유저들이 <제5인격>의 독특한 스토리를 즐겨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디스이즈게임
한국 유저들에게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Sylar: 한국에 계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제5인격>의 제작자 Sylar이라고 합니다.
고딕 화풍과 캐릭터들의 봉제 인형 설정이 <제5인격>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설정을 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5인격>은 ‘내면에서 느끼는 공포’를 중시해 게임 플레이 중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고딕 화풍을 선택한 이유도 기괴한 느낌을 살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게임 속 봉제 인형 캐릭터 생존자와 감시자는 스토리 중 탐정이 일기장을 읽으면서 ‘추리’할 때 등장하는 캐릭터들입니다. 봉제 인형에는 본래 영혼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탐정이 진실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영혼이 깃들어지게 됩니다.
게임 제목 '제5인격'은 탐정의 5 가지 인격을 뜻하는 건가요?
제목은 여러 가지 뜻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중 하나는 심리학 용어 ‘Big5’입니다.
※ 역주: Big5 란 인간의 성격을 신경성, 외향성,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 5 가지 상호 독립적인 용인으로 설명하는 성격 심리학적 모형)
제작자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붉은 나비’ 미치코 양입니다. 미치코는 저희 팀 캐릭터 디자인 터닝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개발사 측에서 플레이 측면으로 봤을 때, ‘생존자’와 ‘감시자’ 두 진영 간 밸런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요
공식적인 캐릭터 설정의 출발점은 ‘재미’입니다. 재미있는 캐릭터들은 개발진들로서도 만들어내고 싶은 욕심이 생기니까요. 저희는 캐릭터 기본 메커니즘과 배경 설정을 결정한 후, 캐릭터 밸런스에 논리적으로 접근합니다.
<제5인격> PVP는 양측 자원, 정보, 승리 조건이 모두 다릅니다. 때문에 밸런스 계산 역시 양측이 승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즉 ‘효율’을 고려해 밸런스를 맞춥니다.
물론 데이터 계산은 실전 기록을 통해 조정되며,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모니터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서버는 아시아 서버와 같은 서버로 출시되나요? 한국 유저들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타국 유저들을 만날 수 있다는 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