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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버스 “한국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 e스포츠 계속 힘쓰겠다”

주식회사 사이게임즈 ‘오부세 유카’ 아시아 사업 총괄 겸 한국 지사 지사장 인터뷰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현남일(깨쓰통) 2019-06-24 18:30:14

일본 사이게임즈(Cygames)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C 및 모바일 CCG(Collectible Card Game) <섀도우버스>의 전반기 한국 e스포츠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 결승전을 지난 22일, 성황리에 진행했습니다. 

 

<섀도우버스>는 글로벌 서비스 3주년, 한국 서비스는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대표 CCG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게임은 올해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국내에서도 개최하면서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실제 22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결승전에는 100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현장을 방문하면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주식회사 사이게임즈 ‘오부세 유카’ 아시아 사업 총괄 겸 한국 지사 지사장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 결승전이 펼쳐진 강남구 역삼동 VSG아레나에서 만난 주식회사 사이게임즈 ‘오부세 유카’ 아시아 사업 총괄 겸 한국 지사 지사장은 “한국은 여전히 <섀도우버스>에 있어서 중요한 시장입니다. 올해로 한국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는데 꾸준히 성원을 보내주는 한국 게이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며 먼저 유저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부세 유카 지사장은 <섀도우버스>가 온라인 CCG 시장을 주도하는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e스포츠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도 유저들이 직접 개최하는 개인 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며, 이번에 개최된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 외에도 공식 대회를 보다 자주 개최해서 e스포츠 활성화에 신경 쓸 생각이라고 하는데요.

 

22일 진행된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 결승전에서는 100명 이상의 유저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섀도우버스> 공식 대회는 본래 일본 국내 유저들만을 대상으로만 개최되었지만, 한국 유저들을 초청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화가 진행되어 지금은 세계적으로 봐도 상당한 규모의 오프라인 대회라고 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그만큼 한국은 사이게임즈에 있어서 여러 의미로 뜻 깊은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말에 사이게임즈는 ‘섀도우버스 월드 그랑프리 2019’(Shadowverse World Grand Prix 2019)를 개최합니다.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 한국, 대만,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대회에서 선발된 총 24명의 유저들이 모여서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데요. 여기에는 이번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에서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오선재(Tsubaki)와 함께 추후 개최될 또 다른 한국 공식 대회에서 선발된 1명 등. 총 2명의 한국 유저가 초청될 계획입니다. 

 

대회는 오선재(Tsubaki)가 한우현(HANWOOHYEON)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 상금 1천만원과 함께 올해 하반기 열리는 그랑프리 진출권을 획득했다.

 

연말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섀도우버스 월드 그랑프리 2019에는 한국에서 2명의 대표가 선발되어 치열한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사이게임즈는 e스포츠 뿐만 아니라 <섀도우버스> 게임의 흥행을 위해 국내 마케팅과 프로모션에도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입니다. 오는 27일에는 게임의 13번째 카드팩인 “영광의 부활”이 업데이트됩니다. 이 팩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연달아 대기중이며,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한 유명 성우들과 협력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부세 유카 지사장은 "아무래도 오프라인 TCG(트레이딩 카드게임)이 활성화된 일본과 다르게 한국은 온라인 대전이 더 활성화되어 있고,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도 높기 때문에 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유저는 물론이고 복귀한 유저, 혹은 처음으로 CCG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 모두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면 분명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앞으로도 한국의 커뮤니티 문화에 맞는 운영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게임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모두 한국에서 앞으로 높은 품질로 장기간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이해를 해주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섀도우버스>는 <그랑블루 판타지>,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같은 같은 사이게임즈 게임은 물론이고, <스트리트파이터> 같은 다른 유명 IP와의 콜라보레이션도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한편 사이게임즈는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를 통해 국내 게이머들한테도 많은 기대를 받는 게임사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사이게임즈는 <섀도우버스>나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가 아니라고 해도 <그랑블루 판타지>를 비롯해 수많은 인기 게임들을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과연 사이게임즈는 이후로도 다양한 게임을 한국에 서비스할 계획이 있을까요? 이에 대해 오부세 유카 지사장은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사이게임즈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만약 보유하고 있는 게임들을 한국에 서비스한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는 사이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가지고 있는 서로의 장점이 좋은 시너지를 내서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이후 신작을 서비스한다고 하면, 한국에서 게이머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모색중입니다. 그것이 직접 서비스가 될 것인지, 퍼블리셔를 통한 서비스가 될 것인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고민할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섀도우버스>를 비롯해 앞으로도 사이게임즈는 한국 유저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지난 3월 말에 론칭한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사이게임즈는 일본에서 굉장히 다양한 작품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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