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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텀블벅] 이것이 바로 인민의 그래픽 - 북한 디자인 책 'Made in North Korea'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임선민(텀블벅) 2018-06-14 18:06:33

'이주의 텀블벅'은 텀블벅(//tumblbug.com/)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게이머에게 좀 더 의미가 될만한 것을 골라 소개합니다. 텀블벅은 '창의적인 시도를 위한 펀딩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창의적인 시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주의 텀블벅'을 통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 작성: 텀블벅, 편집: 디스이즈게임

 

냉면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지난 남북정상회담과 얼마 전 열린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까지. 남북 평화라는 미래가 생각보다 훨씬 우리 앞에 빨리 다가온 이때 북한에 대한 관심은 예전과 다르게 상당히 많이 높아졌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북한의 현대적인 모습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지만, 그런데도 실제 북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특히 어떤 디자인 문화를 가졌는지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작년 영국 '파이돈출판사'에서 내놓은 북한 그래픽 디자인 책 'Made in North Korea'는 북한의 현대 디자인 문화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지금은 모든 나라에서 일시 품절 상태라 구하기 어려운 책이기도 하죠. 텀블벅에서는 현재 'Made in North Korea'의 한글판을 출간하는 펀딩이 진행 중입니다.

  

  

이 책은 북한 여행사인 'Koryo Tours'의 창립자이자 디렉터인 영국인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 가 만들었는데요, 20년간 북한과 영국을 넘나들며 수집해 온 북한의 다양한 1만 점 컬렉션(사탕, 우표, 과자 봉지, 라벨, 티켓, 엽서, 병뚜껑, 책, 장난감 등) 중 500점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두었습니다. 

  

 

현대 북한의 디자인이 남한의 60~70년대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도 참 재미있고, 지구상 남은 거의 마지막 고립 국가 안에서 성립되어온 독특한 모티프와 창의적인 디자인 문화는 북한 사람들의 일상과 생활 양식에 대해 많은 힌트를 줍니다. 

  

  

"북한을 떠나는 것은 다른 나라를 떠나는 것과는 다르다. 그것은 다른 우주를 떠나는 것과 같다. 나는 내가 얼마나 멀리 여행하든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 이현서, 탈북자

 

"음료나 과자 광고에 사용된 그래픽 디자인은 사치를 암시하고 매일매일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 유선

 

"멋진 디자인의 세계... 책 자체는 절대적으로 아름답습니다. 보너(Bonner)는 북한 일상생활의 비주얼에 대한 친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정말 놀라운 발견이며... 아직 친숙하지 않은 북한의 미술 작품은 신선하고 시대를 초월하였다. ... 그의 에세이는 서구세계를 지탱하는 맥락적 요소를 제공한다." - Photoshop Creative

  

Made in North Korea 전시 영상 보기

  

새로 나오는 한정 한국어판 'Made in North Korea'를 후원하시는 여러분께는 북한의 배지 중 남북 스포츠 단일팀 결성을 기념하는 배지 레플리카를 함께 드립니다. 

  

 

이 중 탁구가 여러분의 댁으로 갑니다. 

 

 

# 'Made in North Korea'를 갖고 싶어요

 

이번에 텀블벅 프로젝트로 만들어지는 'Made in North Korea' 한글판은 재쇄 예정이 아직 없는 초회 한정판으로, 어쩌면 이번 펀딩이 한글판을 만날 유일한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후원 (구매) 은 'Made in North Korea 북한의 그래픽디자인 책'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7월 23일까지 후원할 수 있고, 여러분의 선물은 8월 말쯤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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