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텀블벅'은 텀블벅(//tumblbug.com/)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게이머에게 좀 더 의미가 될만한 것을 골라 소개합니다. 텀블벅은 '창의적인 시도를 위한 펀딩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창의적인 시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주의 텀블벅'을 통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 작성: 텀블벅, 편집: 디스이즈게임
지난번 소개해 드린 도트 게임(소장 욕구를 물씬 일으키는 모바일 도트 인디게임 <마일드 티니>),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번엔 도트 아트로 진행되는 게임을 조금 더 모아봤습니다. 이번엔 심지어 보드게임과 PC게임입니다. 특히 도트 아트를 어떻게 보드게임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살짝 알려드리면 보드게임에서 사용되는 카드 이미지가 도트 이미지로 되어 있답니다. 벌써 소장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는군요.
# 잡화점을 경영하자 <Order Please?>
먼저 소개해 드릴 게임은 보드게임 <Order Please?> 입니다. 간단한 전략 게임으로, 두 명의 플레이어가 판타지 세계관의 잡화 상인이 되어 모험가들과 마물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내용입니다.
방식은 간단합니다. 두 플레이어가 테이블에 마주 앉은 뒤 위와 같이 게임을 준비합니다. 상점에는 5개의 '손님덱'이 놓여지며, 이 손님덱의 위/아래로 플레이어가 착석합니다. 플레이어의 앞과 손님덱 사이를 '판매대'라고 칭하며, 플레이어는 판매대에 카드를 내려놓는 행위를 통해 손님에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후 5개의 손님덱 중, 하나가 모두 소진된 경우 다음 차례 플레이어까지 행동을 진행 후 게임을 종료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손님 카드의 하단 승리점수를 계산한 뒤 승리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방식은 간단하지만 의외로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되는 게임인걸요.
보드게임으로 즐기는 도트 아트의 매력 <Order Please?> 밀어주러 가기
# <파우더펑크> 화약을 이용한 새로운 세상
두 번째 소개할 게임은 <파우더펑크>라는 PC게임입니다. 침략당한 왕국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게임이죠. 당신은 한때 평화롭던 왕국의 마지막 공주로 빙의합니다. (레드썬!) 공주님, 당신이 가진 것은 아버지인 왕이 종이에 남긴 화약 제조법 하나뿐입니다.
이제 왕국을 되찾기 위해 백성들을 적과 맞서 싸우도록 훈련시키고 적들에게 폭죽놀이를 선사하세요.
다양한 클래스로 백성들을 훈련시키고 적을 무찌르세요.
신비한 동물들을 잡아 전리품으로 하나뿐인 무기를 만들거나 동반자로 만들어 같이 싸우세요.
아니면 비행선을 직접 만들어 대포를 설치하고 하늘섬을 여행해도 괜찮아요.
화약의 힘과 파이프를 이용해 자원을 빠르게 수송하고 자원을 쉽게 채취하세요.
<파우더펑크>는 항상 광석을 캐내고 나무를 부수는 데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신비로운 동물들을 발견하며, 더 나아가 한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자유도를 끝까지 끌어내는 생존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도트게임의 귀여움 속에 숨겨진 생존게임. 어쩐지 '청순섹시'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양존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가지 매력이 공존하는 게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