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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틀리다’와 ‘다르다’는 서로 ‘다릅니다’

라피넬리 2010-02-19 19:40:33

지난주 'This is 우리말' 코너가 새로 생겼습니다. 코너를 열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너무 쉬운 우리말만 나와서 여러분이 실망하진 않을까, 이 정도도 틀리냐고 화내진 않을까 하고 걱정도 많았죠.

 

그렇다고 걱정만 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없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시작해보고 잘못된 점은 천천히 고쳐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우려했던 것과 달리 회원님들의 따뜻한 조언과 좋은 의견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MeanS 님의 의견에 TIG멤버들도 적극 공감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코너의 이름을 '이것이 우리말이다'로 바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이번 주는 지난주에 비해 공부할 내용이 많습니다. 첫주에는 가볍게 시작했지만 업데이트 날짜에 맞추기 위해 이번만 속도를 바짝 올리겠습니다. 다음 주는 다시 일주일 단위로 진행합니다.

 

그럼 알고도 틀리는 우리말, 다같이 공부해 봅시다!

 

2월 1일 월요일

 * 마침표 유의

 - 문장이 끝나면 마침표를 찍을 것!

 (예)  안녕~ . 안녕. ^^

 

 * 호칭 '~님'

 

 (예)

 

* TIG에서의 게임명 사용

 - 게시물 제목을 제외하고 게임이나 영화, 책 이름은 <> 안에 씀.

 (예) <드래곤볼 온라인> <적벽>

 

(주) 이 항목은 맞춤법과 상관이 없으며, TIG기사를 쓸 때의 규칙입니다.

 

2월 2일 화요일

* '-님'의 사용 (-군, -씨도 동일)

 

 - 사람의 성이나 이름 에 사용될 경우

   '의존명사'로 띄어 씀.

 

 (예) 시몬 , 꼬마펭귄

 

 - 직위나 신분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서

   '접미사'로 높임을 뜻함.

 

 (예) 사장, 팀장

 

 - 사람이 아닌 일부 명사 뒤에서

   '접미사'로 그 대상을 인격화하여 높임.

 

 (예) 달, 별

 

2월 3일 수요일

* 틀리다, 다르다

 

  틀리다 wrong

 -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

 -'다르다'의 잘못된 표현.

 

  다르다 different

 -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

 

 (예)

 - 사진과 실물이 달라! (틀려! x)

 - 네 답은 틀렸어. (o)

 

2월 4일 목요일

 * ~ 하다. ~되다

 - 명사에 접미사 '~하다' 또는 '~되다'를 붙여

   자동사와 형용사를 만듭니다.

 

 (예)

 

 추가: 명사 + 이다

 

 (예)

 

2월 5일 금요일

 * '~대' '~데'

 

  ~대

 -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다고 해.)

 

  ~데

 - 말하는 사람이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회상할 때. (~더라.)

 

 (예) 딸이 아주 말을 「   잘한. (잘한다고 해.)

                              ㄴ  잘하. (잘하더라.)

 

추가: '~대'는 놀라거나 못마땅하다는 뜻으로도 쓰임.

 

 (예) 일이 이렇게 많?

 

2월 8일 월요일

* 평소에 쓰는 말을 씁시다.

 

 - 평소 대화 중에 "나는 그를 사랑하였다"라는 말을

   쓰십니까?

   안 쓰는 말을 굳이 글에 써 넣지 말자고요!

 

 (예)

  ┌ 하였다. -> 했다.

  └ 하여서 -> 해서

  ┌ 되었다. -> 됐다.

  └ 되었고 -> 됐고

 

 (다른 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죄송합니다.

 

 

 

2월 9일 화요일

* ' ~(으)ㅁ'

 

 - 동사나 형용사에 ' ~(으)ㅁ'이 결합하면 명사형이 만들어진다.

 

 (예)

 - 잡(다)    + '~(으)ㅁ' = 잡음

 - 예쁘(다) + '~(으)ㅁ' = 예쁨

 

 

 - 'ㄹ' 받침이 있는 말에 '~(으)ㅁ'이 연결될 경우 'ㄻ'이 된다.

 

 (예)

   - 알(다)    + '~(으)ㅁ' = (알음x)

   - 살(다)    + '~(으)ㅁ' = (살음x)

   - 만들(다) + '~(으)ㅁ'  = 만듦 (만듬 x)

 ┌ 줄(다)     + '~(으)ㅁ' = (줌x)

 └ 줄이(다)  + '~(으)ㅁ' = 줄임

 

2월 10일 수요일

* 낳다, 낮다

 

  낳다

 - 뱃속의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에 내놓다.

 - 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

 

 (예)

  - 좋은 결과를 낳다.

  - 우리나라가 낳은 인물.

 

  낮다

 - 높이의 기준이 되는 대상이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

 

 (예)

  - 구두 굽이 낮다.

  - 질이 낮다.

 

2월 11일 목요일

 * '낫다'. '났다'

 

  낫다

  1.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2. ~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

 

 (예)

  - 간염은 잘 낫지 않는 병이다.

  - 형보다 동생이 낫다.

 

  나다

  - 신체표면이나 땅 위에 솟아나다.

  - 길, 통로, 창문 따위가 생기다.

  - 어떤 사물에 변화가 생기거나 작용이 일어나다.

 

 (예)

  - 여드름이 났다.

  - 마을에 길이 났다.

  - 양말에 구멍이 났다.

 

2월 12일 금요일

 * 지난주, 이번 주, 다음 주

 

  지난주

 - 합성어, 명사

 - 현재 시제로부터 바로 직전을 의미하면 붙여 씀.

 - 지난번, 지난달, 지난해

 

 (예) 지난주 TIG는 바빴어.

 

 추가: '지나간'줄임말로, 일반 과거를 의미하면 띄어 씀.

 

 (예) 지난 달들은 생략한다.

 

 이번 주 , 다음 주 

 - 명사, 곧 돌아오는 주

 - '이번', ' 저번', '다음'은 관형사적으로 쓰이므로 다음에 나오는 의존명사는 띄어 씁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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