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은 크게 두 번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해가 떠 있는 낮에는 학교 촬영,
그리고 저녁에는 스튜디오 촬영.
우훗~ +ㅁ+ 완벽하군!
처음에는 린이를 데려가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엄마 아빠와 유일하게 함께 있는 주말.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머니께 맡기기엔
너무 죄송하고 린이에게도 미안했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무릅쓰고
(민폐쟁이 부부 같으니라고 ㅠㅠ)
린이를 데려갔다.
ㅋㅋㅋㅋ 아빠와 엄마와 ㅋㅋㅋㅋㅋㅋ
<photo by 우엉>
공업 고등학교여서 그런지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는 배경이 많이 달랐다.
교실도 많이 달랐고. 빛도 적게 들어오고….
그래서 배경 잡기가 생각보다 좀 힘들더라.
거기다 앞서 말했듯
악기 면에서도 사고가 많았기에
우리는 모든 악조건을 극복해 내야했다.
항상 주어진 대로 촬영을 먼저 강행하자!
시간이 금이다!
가 내 모토기 때문에~
일단 악기가 없는 씬으로 최대한 활용하여
촬영했다.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사진사마다 찍는 느낌이나 특색이 다르다.
그걸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재미. >_<
너무 좋은 사진들이 많은데 ㅠㅠ 다 못 올리는 게 한스럽고나~.
정말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노도카(새롬)와 유이(하루). <photo by 미노츠>
노도카(새롬). <photo by Bryan Ku>
츠무기(이이다)와 리츠(새롬). <photo by 미노츠>
츠무기(이이다)와 리츠(새롬). <photo by Bryan Ku>
미오(리루). <photo by 미노츠>
츠무기(이이다). <photo by 미노츠>
리츠(새롬). <photo by 미노츠>
미오(리루). <photo by 미노츠>
미오(리루). <photo by Bryan Ku>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촬영을 해야 할 때는
촬영을 주최한 주최자가
시간 배분과 촬영 진행을 도맡아야 한다.
그냥 촬영회만 주최해 놓고
나몰라라 내버려 두고 사진 찍기나 찍히기에 열중해 버리면
시간도 그냥 흘러가고 사람들도 우왕좌왕하기 마련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된다.
나도 아직 능숙하게 진행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대한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항상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ㅁㅁ님, 시간 되시면 ㅇㅇ님 찍어주세요~>하고
말을 건네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뭐, 아예 큰 소리로 지휘하게 됐으니…;
역시 경험이 힘이구나 싶다.
유이(하루). <photo by Bryan Ku>
이번에 변수는 린이었건만
어린 애인데다가 엄마가 촬영에 정신이 팔려 있으니;
미안해 린아… 흑.
엄마가 아직 철이 없어… 흑.
얼마나 심심했을까만…
의외로 너무 얌전하게, 이모 삼촌들이랑 놀더라.
엄마 가지고 놀던 대걸레를 룰룰~. <Photo by Bryan Ku>
얘가 나보다 더 철들었어!!!
네, 그렇습니당. 엄마보다 철들은 딸래미임돠. 훗훗~.
뒤늦게 드럼 세트가 Y군의 수고로 도착하고 ;ㅁ;
베이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일단 기타로 순간을 모면하자!! 라는 결단으로
학교에서 악기씬을 찍긴 했다.
베이스를 오후에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스튜디오에서 보강하자! 라는 마음 때문이었을까나.
(아직도 학교에서의 베이스 건은 많이 아쉽고나…)
이 작은 키보드 너무 귀엽다 ㅠㅠ 고마워효~ Bryan Ku.
츠무기(이이다). <photo by 미노츠>
츠무기(이이다). <photo by Bryan Ku>
성제 씨에게 빌린 =_= 드럼 세트; 흙~ 나는 민폐쟁이.
리츠(새롬). <photo by 미노츠>
미오(리루). <photo by Bryan Ku>
베이스는 스튜디오에서 보강 ㅠㅠ.
미오(리루). <photo by 미노츠>
원작과 똑같은 기타! 깁슨 레스폴! ㅠ0ㅠ
유이(하루). <photo by 미노츠>
유이(하루). <photo by Bryan Ku>
단체! <photo by 미노츠>
< photo by Bryan Ku>
<photo by 미노츠>
물론 티타임 샷도 찍었지요. 도넛을 냠냠~.
<Photo by Bryan Ku>
그렇게 오후가 됐고,
4시간에 걸친 야외 촬영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