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인가 봅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엔 '늘' 감기가 기승입니다. 디스이즈게임 식구 몇은 방심하고 있다가 감기에 걸려 고생했답니다.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요. 이미 걸린 분들은 몸조리 잘하세요!
이번 주 우리말 중, '노상'은 '언제나 변함없이 한 모양으로 줄곧'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비슷한 뜻을 가진 '늘'을 '노상'과 혼동하여 '늘상'으로 잘못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늘상'은 없는 말이니 주의해야겠습니다.
10월 11일 월요일 |
* 노상, 늘
노상 - 언제나 변함없이 한 모양으로 줄곧.
늘 - 계속하여 언제나. -'늘상'은 잘못된 표현.
(예) - 그는 노상 웃고 다닌다. ㄴ 늘o, 늘상x - 노상 그날이 그날이다. ㄴ 늘o, 늘상x | ![]() |
10월 12일 화요일 |
* 치다꺼리 - 일을 치러 내는 일. - 남의 자잘한 일을 보살펴서 도와줌. - 치닥거리(x)는 잘못된 표현.
(예) - 환자 치다꺼리에 생사람도 병난다. - 자식 뒤치다꺼리하느라 정신없다. ㄴ뒷치다꺼리x,뒷바라지o | ![]() |
10월 13일 수요일 |
* 듯 - 짐작이나 추측(의존명사). 띄어 씀 -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거의 같음(어미). 붙여 씀
(예) - 사방이 쥐 죽은v듯v조용했다.v ㄴ의존명사 -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ㄴ어미 | ![]() |
10월 14일 목요일 |
* 괜스레 - '괜스럽다'에서 나온 부사. - '까닭이나 실속이 없는 데가 있게'라는 뜻. - 비슷한 말, '공연스레' - '괜시리'는 잘못된 표현.
(예) - 낙엽이 질 때면 괜스레 가슴이 울렁거린다. - 괜스레 겁을 먹고 도망쳤다. |
10월 15일 금요일 |
* 회상하다, 회고하다
회상(回想)하다 -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회고(回顧)하다 - 지난 일을 돌아본다는 의미는 '회상'과 같으나 마음에 새기고 반성한다는 뜻.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