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내리는 비로 후텁지근한 한 주였습니다. 대체 비가 얼마큼 더 올까요? 다음 주에도 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이제 좀 맑은 하늘을 보며 더위를 만끽(?) 하고 싶네요. 습하면서도 더운 날씨는 참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14일에는 디스이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아지트가 리뉴얼됐습니다. 최근 인기가 오르고 있는 게임인 만큼 디스이즈게임 유저분들도 관심이 많았는데요. 리그 디스의 운영자 나인테일이 고생해서 준비했다고 합니다. 물론 리뉴얼이 늦어지면서 실장님에게 밉보이긴 했지만, 열심히 TIG 개발팀과 함께 완성했다고 하네요. 이번 리뉴얼로 TIG 유저 여러분의 리그 실력도 계발되길 바랍니다.
위에서 쓰인 '후텁지근하다'는 '후덥지근하다'와 비슷한 말로 좀 더 심하게 끈끈하고 무더운 기운을 말합니다. '얼마큼'은 간혹 '얼만큼'으로 잘못 쓰이기도 하니 유의해야겠네요. '밉보이다'도 '밑보이다'로 잘못 쓰곤했는데 이제부터라도 틀리지 말아야겠습니다. 개발과 계발도 비슷하면서도 분명히 다른 단어니 확실히 분간해서 써야겠네요.
군대 관련 사고와 오래동안 내린 비로 마음까지 우울해지지만 곧 주말이니 힘내서 한 주 일을 잘 마무리 하길 바랍니다.
7월 11일 월요일 |
* 밉보이다(O), 밑보이다(X)
밉보이다 - '밉보다'의 피동사. - 밉게 보다.
(예) 그가 나를 밉보기만 해 걱정이다.
밑보이다 - '밉보이다'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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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화요일 |
* 개발, 계발
개발 - 무엇인가를 새로 만듦.
(예) TIG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계발 - 본디 지니고 있는 자질을 잘 갈고 다듬어 어떤 능력을 키워주는 능력.
(예) TIG는 지능계발에 좋다. |
7월 13일 수요일 |
* 후텁지근하다, 후덥지근하다
후텁지근하다 ① 조금 불쾌할 정도로 끈끈하고 무더운 기운이 있다. ② 속이 시원하지 아니하고 답답하다.
- 같은말: 후터분하다 - 더위의 강도 후텁지근하다, 후터분하다 > 후덥지근하다
(예) 후텁지근한 여름이다.
후덥지근하다 ① 열기가 차서 조금 답답할 정도로 느낌이 있다. |
7월 14일 목요일 |
* 얼마큼(O), 얼만큼(X)
얼마큼 - '얼마만큼'의 줄어든 말.
(예) TIG가 얼마큼 좋아?
얼만큼 - '얼마큼'의 잘못. |
7월 15일 금요일 |
* 뽀록나다
뽀록나다 - '비까번쩍하다'는 일본어(보로)에서 온 말. '드러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 '드러나다' '들키다' '들통나다' 등으로 바꿔 표현하자. - 일본어 '보로(襤褸, ぼろ)' 고물, 허술한 점, 결점을 뜻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