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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TIG우리말] 간결한 문장 만들기

머신 2011-12-21 10:44:11

좋은 문장이란 어떤 것일까요. 표준어를 쓰고 맞춤법을 지키는 것만으로 좋은 문장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맞춤법과 표준어 사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알기 쉬운 글을 쓰는 것입니다.

 

글 속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든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야 글을 쓴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죠. 오늘은 '알아보기 쉬운 문장 만들기'를 공부하는 첫 번째 시간으로 군더더기 없애는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글에 붙은 군더더기는 사족(蛇足)이라고도 하죠.

 

 

예제1. 식생활의 서구화와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허혈성 심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식생활의' '노인인구의' 등 필요없는 '의'가 있습니다. 명사를 나열할 때 꼬박꼬박 '의'(の)를 붙이는 것은 일본어의 영향인데요. 한국어에서는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를 사용할 때는 꼭 필요한지 한번 더 생각해 봅시다.

 

▶ 식생활 서구화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허혈성 심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예제2. 여러 길드장들과 함께 진행한 길드전은 이들 유저들에게 아이템들을 맞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길드장들' '유저들' '아이템들'처럼 복수에 항상 '들'을 붙이는 것은 영어식 표현입니다. 한국어에서는 문맥상 복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때는 간결하게 단수로 처리합니다.

 

▶ 여러 길드장과 함께 진행한 길드전은 이들 유저에게 아이템을 맞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예제3. 한국은 게임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과 제도에 있어 중요한 취약점이 있으며, 게이머들은 한국의 게임 관련정책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있다.

 

'~에 관한' '~에 있어' '~에 대해'등은 자주 쓰이는 말이지만 불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한국은 게임 산업을 육성하는 법률과 제도에 중요한 취약점이 있으며, 게이머들은 한국의 게임 관련정책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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