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연재

[신짝게임] 애니팡2, TIG 기자들 “제 점수는요~”

TIG 기자들이 선택한 모바일 신작은? 1월 14일 신‘짝’게임 소개팅

권정훈(실리에) 2014-01-14 19:19:25



[신‘짝게임 소개팅이란?] 매주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중 어느 것을 골라 받아야 할지 난감하시죠? TIG 기자들이 모여서 그날 출시된 신작을 직접 플레이해본 뒤 첫인상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소개팅에 나온 상대를 살펴보듯 신랄하고도(!)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코너의 이름은 바로 신‘짝게임!

 

1월 14일 살펴볼 모바일게임은 <애니팡 2 for Kakao> <펀치 버스터 for Kakao> <티키코코 코코랠리 for Kakao> <드래곤 기사단 for Kakao> <엔젤키스 for Kakao> <모여라! 동물친구 for Kakao>까지 모두 6가지입니다. 다양한 방식의 퍼즐 게임과 RPG가 선보였는데요. 이중 TIG 기자들이 ‘짝’으로 선택한 게임은 무엇일까요?

 /디스이즈게임 권정훈 기자


 

1월 14일 애촌을 찾은 남자들

 

남자 1호(깨쓰통), 남자 2호(실리에), 남자 3호(달식), 남자 4호(다미롱)

 

 

오늘의 애촌 물은 어때?


게임 1호 <펀치 버스터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펀치버스터 for Kakao>는 거대한 장갑을 낀 소녀들이 다양한 장애물을 펀치로 부수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콘셉트의 종스크롤 액션게임이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종스크롤 러닝에 다양한 펀치액션을 접목한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단순히 피하고 부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달리는 와중에 장애물의 특성을 파악해서 액션을 결정하고 포인트도 꾸준히 모아야만 한다. 카카오 게임하기로 나온 만큼 친구의 캐릭터를 이어달리기 파트너로 데려갈 수 있는 소셜 요소도 갖추고 있으며, 장갑을 강화하는 식의 육성요소도 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분위기와 캐릭터가 취향에 맞으면 ‘가볍게’ 즐기기에는 괜찮다. ★★★☆

 

남자 2호: <드래곤 플라이트>+펀치액션. 게임성 자체는 무난무난 열매를 먹은 듯 무난무난. ★★★

 

남자 3호: 조금만 다듬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조작이 너무 정신이 없다. ★★

 

남자 4호: 액션도 속도감도 2% 부족. 그래도 평타는 친다. ★★★ 

 

 

게임 2호 <티키코코 코코랠리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독특한 게임명만큼이나 콘셉트도 독특하다. 기본적으로는 동화같은 배경에서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랠리를 벌이는 레이싱게임이다. 여기까지 말하면 다양한 동물들이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며 질주본능을 뽐낼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굉장히 좁은 맵을 뒤뚱뒤뚱 뛰어다니며 느긋하게 레이싱을 즐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물들은 아무리 전력질주를 하더라도 느긋해 보이고, 방향 전환도 빠르지 않다.

 

캐릭터를 움직이고 싶은 방향으로 터치만 하면 되므로 조작 방식은 간편하다. 하지만 게임 속 동물 캐릭터들은 슈퍼카 같이 날쌘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으며, 코스에는 장애물이 한 가득 들어차 있기에 랠리에 긴장감을 더해준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콘셉트, 아이디어 다 신선하고 괜찮은데 하는 내내 뭔가 갑갑하다. ★★★ 

 

남자 2호: 성격 좋은 사람을 위한 인내심 테스트용 레이싱. 귀여운 디자인은 좋다. ★★★ 

 

남자 3호: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코너에서 헤매는 것을 보니 답답하다. ★★

 

남자 4호: 적당히 재미를 느끼며 즐기기는 좋은데 조작감이 너무 아쉽다. ★★★ 

 

 

게임 3호 <엔젤키스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좌우에 하나씩 등장하는 천사 룰렛의 짝을 맞추어 악마를 공격하는 퍼즐액션(?) 게임이다. 같은 모양의 천사끼리 짝을 맞추면 시원하게 터지면서(?) 악마를 공격한다는 설정. 빠르게 퍼즐을 맞춰 콤보를 이어가면서 악마를 물리치고 많은 점수를 얻어야 한다.

 

단순히 짝을 맞추는 것보다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화면 아래에 등장하는 퀴즈에 지정된 천사로 콤보를 이으면 점수 보너스를 얻거나 피버가 발동되기도 한다. 룰렛을 상하로 움직이고 천사를 플릭 액션으로 보내기만 하면 되기에 전체적으로 쉽게 즐길 수 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콘셉트는 신선한데 정작 게임의 ‘재미’가 빠졌다. ★★

 

남자 2호: 깔끔한 분위기와 신선한 게임 방식, 취향만 맞으면 즐겁다. ★★★

 

남자 3호: 신선한데 조작이 어렵다. 엄지 손가락이 피곤하다. ★★

 

남자 4호: 방식은 단조롭지만, 의외로 하다 보면 재미가 있다. ★★★

 

 

게임 4호 <모여라! 동물친구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모여라! 동물친구 for Kakao>는 ‘벽돌깨기’로도 잘 알려진 <알카노이드>와 유사한 규칙의 3D 캐주얼게임이다. 진행 방식은 밀대로 구슬을 튕겨서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상자를 부수는 것이다. 3D 그래픽인 만큼 상자는 상하좌우로만 배치된 것이 아니라 쌓여 있는 경우도 있다.

 

구슬의 수가 늘어나고 속도가 빨라지는 등 게임 진행을 돕거나 방해하는 상자도 등장한다. 또한, 물리 효과가 적용돼 있어 쌓여 있던 상자가 떨어지거나 구슬이 튕기는 방향이 변화하는 등 사실적인 느낌이 가미됐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이 게임을 하니 진지하게 <알카노이드>가 하고 싶어졌다. ★★

 

남자 2호: 블록깨기를 3D로 하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난감한 신작. ★★

 

남자 3호: 잘못 만든 물리 엔진이 재앙이다. ★☆ 

 

남자 4호: 도대체 밀대 판정이 어떻게 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

 

 

게임 5호 <애니팡 2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카카오 게임하기 열풍을 일으켰던 <애니팡>의 후속작으로, 개발 발표와 함께 많은 기대를 모았고 출시 직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양한 특수 블록 등 전작의 3-매치 퍼즐 방식을 업그레이드했고, 스테이지 모드를 채용했다.

 

또한, 시간 제한을 없애고 특정 조건을 수행하는 미션 방식을 도입했다. 미션을 완수하고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고유의 동물 캐릭터들이 나오는 스토리를 감상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출시와 함께 킹(King)의 <캔디크러쉬사가>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캔크사~ 캔크사~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

 

남자 2호: <캔디크러쉬사가> 안 해본 사람은 재미있게 할 수 있을 듯. ★★★

 

남자 3호: 인간적으로 <캔디크러쉬사가>랑 메커니즘이 너무 똑같다. ★★☆

 

남자 4호: <캔디크러쉬사가> 스킨이 예쁘게 나왔네요. ★★☆ 

 

 

게임 6호 <드래곤 기사단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모바일 정통 RPG’를 표방하는 신작. 빅포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시나리오를 따라 던전을 단계별로 클리어하는 방식이며, 전투 진행은 턴 방식이다. 기본 공격은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스킬은 원하는 타이밍에 수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웬만한 모바일 RPG에서 찾아볼 수 있는 콘텐츠는 거의 다 있다.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부터 아이템을 얻고 강화하는 것, 그리고 PvP와 월드 보스까지 갖췄다. 새로운 시도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모바일 RPG의 시스템을 잘 간추려서 다듬은 모습이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애겜촌 첫인상 투표

 

남자 1호: 적당히 몰입하면서 직장인들이 즐기기에 좋은 RPG. ★★★★

 

남자 2호: 신선하지는 않지만 RPG의 재미 요소를 오밀조밀 잘 모았다. ★★★☆

 

남자 3호: 깊이는 아쉽지만, 육성과 수집의 재미를 잘 담았다. ★★★☆

 

남자 4호: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RPG로는 합격점. ★★★☆

 

 

커플 선택의 시간

 

오늘 신‘짝’게임에서는 <드래곤 기사단 for Kakao>가 모든 기자의 ‘짝대기’를 받았습니다. 깊게 즐기기보다는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는 것이 TIG 기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콘텐츠가 부족하거나 재미가 얕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 밸런스를 적절하게 잡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죠.

 

특히 전체적인 콘텐츠 구성과 탄탄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각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잘 연계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펀치버스터 for Kakao>와 <티키코코 코코랠리 for Kakao>는 아쉽게도 기자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즐기기 괜찮은 캐주얼게임이라는 평이었습니다. <엔젤키스 for Kakao>도 신선한 게임 진행 방식이 주목을 받았죠.

 

출시와 동시에 논란이 됐던 <애니팡 2 for Kakao>는 TIG 기자 평가에서도 다른 게임과의 유사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모여라! 동물친구 for Kakao>는 미묘한 판정과 오히려 게임에 방해가 되는 물리 엔진 적용으로 블록깨기 스타일 게임 본래의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다는 아쉬운 평을 받았네요.

 

1월 14일 신‘짝’게임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이 마음에 드셨나요?

  • [신짝게임] 논란의 게임 위캔비트, 첫인상은?

  • [신짝게임] 장보의 “롤링스턴”과 신선한 퍼즐 게임

  • [신짝게임] 애니팡2, TIG 기자들 “제 점수는요~”

  • [신짝게임] 불량식품 같은 몰입감, 신묘한 재미

  • [신짝게임] ‘진격의 캐주얼 게임들’ 명랑 2탄에 주목!

최신목록 1 | 2 | 3 |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