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내 인생의 컴퓨터’ 시리즈는 국내/외 IT업계 인사들의 컴퓨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는 송병준 대표 게임빌-컴투스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과 함께 공개합니다.
[송병준 대표가 말하는 ‘내 인생의 컴퓨터’ 새 창에서 보기]
※ 게임빌-컴투스 대표 ‘송병준’
1996년 서울대 최초의 벤처창업 동아리를 만들며, 2000년에 사무실도 없이 학교 전산실에서 게임빌을 시작했습니다. 게임빌의 대표 모바일 게임 <놈>(2003년 출시) 시리즈를 만들어, 당시 세계 최초로 핸드폰을 돌려가며 하는 러닝 액션게임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송병준 대표의 ‘내 인생의 컴퓨터’
내 생애 최초의 게임
어렸을 때 애플 II(Apple Ⅱ) 컴퓨터로 했던 게임 중에 <로드 러너>(Lode Runner, 1983)라고 한 손가락으로 할 수 있었고 손맛(?)이 상당해서 재미있게 플레이 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뱀이 길어지던 <스네이크 바이트>(Snake Byte, 1982)는 버튼 두개로 플레이를 했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도 할 수 있으면 해보고 싶으면 첫 게임들입니다.
<로드 러너> 게임화면(Lode Runner, 1983)
컴퓨터가 나에게 미친 영향
지금 모바일 게임 사업을 하고 있으니까 컴퓨터를 가지고 사업을 하게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데스크탑에서 최근에는 스마트폰 형태로 진화하며 발전하고 있고, 게임 산업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가지고 컴퓨터, 스마트폰 이용에 대중화에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컴퓨터는 제 인생과 사업에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컴퓨터는 한 마디로 ‘사랑’입니다.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고,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고 있는 것이 컴퓨터였기 때문에 컴퓨터=사랑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 컴퓨터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연결 되고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문명의 도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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