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내 인생의 컴퓨터’ 시리즈는 국내/외 IT업계 인사들의 컴퓨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넥슨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었던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명예회장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과 함께 공개합니다.
※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명예회장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99년 넥슨에 입사한 후 Nexon, Inc. 대표이사, 넥슨의 해외사업본부장과 넥슨 일본법인의 대표이사를 역임 했으며, 2014년부터 넥슨 일본법인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2008년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해외 진출 유공자 포상’에서 온라인게임의 해외 수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 최승우 명예회장의 ‘내 인생의 컴퓨터’
내 생애 최초의 컴퓨터
첫 번째 컴퓨터는 1984년 영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당시 집에 있던 아타리(Atari 8-bit family)입니다. 이 컴퓨터로 일종의 땅따먹기 게임인 <Cuthbert Goes Walkabout>을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 Cuthbert Goes Walkabout 플레이 영상
컴퓨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저에게 컴퓨터는 소중한 인연을 소개해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서 동전 수집처럼 같은 취미를 즐기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도 연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컴퓨터를 통해서 많은 친구들을 새롭게 만나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나에게 미친 영향
제에겐 아주 작은 부분들까지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있는데, 컴퓨터를 활용해 정리함으로써 시간과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만큼 컴퓨터는 저에게 있어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업무 도구입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 한마디
수년간 많은 분이 고민하고 노력하신 덕분에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성공적으로 오픈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실로서 탄생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제주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더 나아가 컴퓨터와 게임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 제주에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넥슨컴퓨터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