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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구글코리아 민경환 총괄의 ‘내 인생의 컴퓨터’

넥슨컴퓨터박물관 | “컴퓨터는 초콜릿이다"

넥컴박 2015-08-31 09:32:40

넥슨컴퓨터박물관 ‘내 인생의 컴퓨터’ 시리즈는 국내/외 IT업계 인사들의 컴퓨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구글 한국지사 '구글플레이 앱ㆍ게임 비즈니스' 민경환 총괄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과 함께 공개합니다. 


 

※ 구글코리아 민경환 총괄

 

민경환 총괄은 2006년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Team Lead) 팀장을 거쳐 2013년부터 구글 한국지사에서 구글 플레이 앱, 게임 비지니스 총괄(Head of Korea, Apps & Games, Google Play)을 맡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2015년 구글 플레이, 국내모바일 게임사 지원 더욱 강화된다

 

 

■ 민경환 총괄의 ‘내 인생의 컴퓨터’  


최초의 컴퓨터 그리고 인생에 미친 영향

첫 번째 컴퓨터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에 컴퓨터부가 생기면서 팩을 꽂아서 쓰는 8비트 컴퓨터를 사용했습니다. 아마 IQ 1000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만난 컴퓨터가 저의 일상과 인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과거에는 필요한 것을 손으로 만들었다면, 컴퓨터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와 논리들을 조합해서 현실화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컴퓨터는 가능성으로 느껴졌습니다.

▲ 1983년에 출시 되어 팩을 꽂아 사용했던 8비트 컴퓨터 IQ 1000 

 

 

컴퓨터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컴퓨터는 초콜릿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었던 것을 컴퓨터로 실행했을 때 기쁨과 즐거움을 느꼈고 초콜릿처럼 달콤했습니다. 때문에 컴퓨터 더 활용하고 싶었고, 더 좋은 기종을 갖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관심 있는 IT 기술이나 제품은?  

가상현실 기기(VR)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VR 기기가 언제쯤 상용화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VR과 모바일 기기가 결합한다면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스마트 기기의 활용도나 시야도 넓어질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출시될 게임에 대한 생각은?

요즘 게임들은 특정 게임의 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게임들이 나왔다면, <바람의나라>가 그랬듯이 실시간으로 한 공간에서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하는 방법이 게임 개발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넥슨컴퓨터박물관에게 한마디

박물관을 직접 관람하면서 어렸을 때 추억을 자극했고, 당시에 느꼈던 기분을 회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하게 전시된 컴퓨터, 게임 산업의 발전 과정을 보면서 박물관을 찾는 분들을 비롯해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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