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주제: 피즈(Fizz)
Centuries ago, an ancient water-dwelling race built a hidden city beneath a mountain in the sea. Though these creatures had their enemies, the city was an ① impenetrable fortress, and, in the safety it provided, they grew ② complacent. Fizz, however, harbored a curious spirit that could not be satisfied living so soft a life. Unable to (a) resist the allure of danger, Fizz had a habit of sneaking out of the city to look for trouble. In his many adventures he grew to be a powerful fighter with a keen (b) resourcefulness that let him avert danger with clever ease. One day, Fizz returned to find the city abandoned: his people had vanished, leaving Fizz without a clue to explain their ③ disappearance. With nothing left in the city to keep him, Fizz salvaged an enchanted trident from the ruins and set out alone.
For years, Fizz wandered the ocean, using the skills he’d learned during his adventures as a young boy to survive. Finally, Fizz discovered the port of Bilgewater. He was fascinated with the existence of life above the water and could not resist exploring the island. In his endless curiosity, Fizz inadvertently meddled in the affairs of the humans who lived there and his presence did not go ④ noticed. His mischief angered many residents who eventually sought to capture or kill him. Fizz found himself ⑤ cornered, and he prepared to return to the sea despite the fondness he’d come to hold for Bilgewater. As he stood at the docks, a massive dragon-shark attacked the port. Fizz defeated the beast, using his resourcefulness and knowledge of the creatures’ weaknesses to his advantage. (c) Having earned the gratitude and respect of the humans, Fizz decided to stay in Bilgewater. He joined the League of Legends to further serve his new home.
1. 밑줄 친 (a) resist와 의미가 같은 표현을 고르시오.
① Despite the ruling, many communities resisted school desegregation.
② European leaders have resisted such proposals for decades.
③ It seemed that John wasn't the only one having difficulty resisting temptation.
[해설]
① 판결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동체는 학교 인종 차별 폐지를 거부했다.
② 유럽 지도자들은 수십 년간 그러한 제안을 반대했다.
③ 존은 유혹을 견디는데 어려움이 있는 유일한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resist는 저항하다, 반대하다, 참다/견디다 뜻이 있다. 지문에서 처럼 부정문일 경우 (몹시 하고 싶은 것을) 참다, 견디다는 의미로 쓰인다.
[어휘] ruling 판결 / desegregation 인종 차별 폐지 / resist temptation 유혹을 견디다
[정답] ③
2. 밑줄 친 (b) resourcefulness와 의미가 가까운 단어를 고르시오.
① carefulness ② integrity ③ ingenuity ④ speculation
[해설]
resourcefulness는 '기발한 재주, 계략이 풍부함'을 뜻하므로 '재간, 독창성'의 ③번이 적절하다.
[어휘] carefulness 조심, 신중 / integrity 성실, 진실성 / speculation 추측, 투기
[정답] ③
3. 밑줄 친 ①~⑤ 부분 중,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해설]
낱말의 쓰임이 어색한 것을 고르는 문제는 '반의어 찾기' 이다. 밑줄 친 단어 중에 반의어 관계가 성립하면 답이 될 수 있지만 반의어 관계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 오답으로 간주한다. 보통 선택지 가운데 2~3개 정도가 반의어가 성립하며 특히 동사, 형용사에 밑줄이 있고 반의어 관계이면 정답일 가능성이 높다.
정답이 ①~②번에 나오면 문제 난이도와 시간배분에 문제(빠른 시간에 답을 찾을 가능성)가 생기므로 가능한 지문을 많이 읽게끔 유도하기 위해 정답은 보통 ③~⑤사이에 출제한다.
사람들의 일에 끼어들었다(meddled in the affairs of the humans)는 것으로 보아 피즈의 존재는 빌지워터 섬 주민들에게 드러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 부분에 부정어(did not)가 있기 때문에 '긍정'을 의미하기 위해서는 부정어인 'unnoticed'(눈에 띄지 않는)로 고쳐야 한다.
[정답] ④
4. 두 번째 단락의 밑줄 친 (c) 분사구문을 부사절로 전환하시오.
Having earned the gratitude and respect of the humans, →
[해설]
Having earned the gratitude and respect of the humans → After he had earned the gratitude and respect of the humans
부사절을 줄여 부사구로 전환한 표현을 분사구문이라 한다. 문제의 경우 반대로 구를 절로 바꾸는 것이다. 두 절을 연결하는 접속사를 넣고 생략된 주어와 분사를 동사로 바꾸면 된다. 완료분사(having earned)는 주절의 동사시제(decided) 보다 앞선 시제이므로 분사를 동사로 전환하면 'had earned'로 바뀐다.
[정답] After he had earned the gratitude and respect of the humans
[본문 해석]
수백 년 전, 해저에서 살아오던 고대 종족이 해저 산맥 밑에 비밀 도시를 건설했다. 적들의 침입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설계된 요새 도시 안에서 이들은 안정 속의 번영을 구가했다. 하지만 천성적으로 호기심 강한 피즈는 안락한 삶에 만족하질 못했다. 모험을 좇아 항상 도시 바깥을 탐험하면서 영리하고 손쉽게 위기를 모면하는 지략을 쌓은 피즈는 이를 통해 막강한 전사로 성장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도시는 버려져 있었다. 동족들은 자취조차 없이 사라졌는데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피즈는 이제 지켜야 할 그 무엇도 남지 않은 폐허에서 마법의 삼지창을 챙긴 다음 길을 떠났다.
몇 년 동안은 어린 시절 모험을 통해 터득한 생존 비법을 방패 삼아 바다 속을 방랑했다. 그러다 마침내 빌지워터 항구를 발견한다. 그 곳에서 물 밖 지상의 다채로운 생물들을 목격한 피즈는 직접 뭍에 올라 살펴보고 싶은 마음에 온 몸이 근질거렸다. 타고난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한 그는 섬 주민들의 일에 끼어들어 세간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야 말았다. 게다가 예의 장난기로 크고 작은 사고를 치는 바람에 결국 성난 주민들은 그를 생포하든지 아니면 죽여버릴 방법을 찾게 됐다. 궁지에 몰린 피즈는 그간 큰 정이 든 빌지워터를 등지고 바다로 돌아가려 마음 먹지만, 마침 항구를 습격하던 거대한 용 형상의 상어를 맞닥뜨린다. 피즈는 재치 있게 괴물의 약점을 포착해 쓰러뜨렸고, 갑자기 주민들의 감사와 존경을 받는 대상으로 등극하여 빌지워터에 남게 된다. 그리고 이제 제 2의 고향에 봉사하기 위해 리그 오브 레전드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