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마켓에서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혹은 업데이트나 할인)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이영록 기자
# 국가 시스템으로 경쟁 자극하는 ‘권력’, Live2D 효과 본 ‘소녀전선’
모바일 MMORPG <권력>이 지난 16일 출시 후 약 2주만에 양대 마켓 매출 순위 TOP 10에 진입했습니다. 게임은 첫 주에 매출 2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서서히 순위를 올렸고, 28일 현재 구글 매출 4위와 애플 매출 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권력>은 경쟁에서 이겼을 때의 보상을 매우 크게 주는 게임입니다. 길드 랭킹 1위를 차지하면 게임 이름처럼 엄청난 ‘권력’을 갖게 되죠. 유저는 게임을 시작할 때 6개 중 하나의 국가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각 국가의 우두머리인 ‘엠페러’ 자리는 길드원들의 전투력 총합으로 정해지 길드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길드의 장이 차지하게 됩니다.
엠페러가 되면 ‘퀸’, ‘듀크’ 등 국가 내각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엠페러 전용 버프 및 전용 날개 외형도 얻고, 매일 엠페러 녹봉도 수령합니다. 엠페러는 국가전 개시 및 국가전 지휘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매일 5회에 한해 같은 국가의 유저를 30분 간 채팅할 수 없게 만드는 권한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이름처럼 한 국가를 좌우할 수 있는 엄청난 ‘권력’이 부여되는 셈이죠. 덕분에 길드 랭킹 1위 경쟁은 아주 치열합니다.
<권력>은 여기에 홍보 모델로 걸그룹 ‘에이핑크’를 기용했습니다. 에이핑크 멤버가 튜토리얼 과정에서 등장해 게임을 설명해주기도 하고, 게임 내 아이템으로도 등장합니다. 게임에서는 신들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신전 카드’를 모아 캐릭터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데요. 카드 중에는 에이핑크 멤버들의 사진이 새겨진 ‘신전카드’도 있습니다.
게임은 이처럼 확실한 보상감을 주는 ‘국가’ 시스템으로 경쟁심을 자극하고, 걸그룹 ‘에이핑크’를 활용한 마케팅의 시너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권력>은 16일, 1개 서버로 정식 출시하자마자 접속자가 폭주해 신규 서버를 추가했고, 바로 어제(27)는 13번째 신규 서버를 열었습니다. 게임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12일째, 하루에 하나꼴로 신규 서버를 추가한 셈이죠.
<권력>은 치열한 경쟁 요소와 확실한 보상을 바탕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권력>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소녀전선>이 Live2D 업데이트로 매출 순위를 2단계씩 끌어 올렸습니다. 게임은 지난 18일, 2D 그래픽에 움직이는 효과를 주는 ‘Live2D’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러스트가 움직이지 않던 상태에서도 캐릭터(인형)를 수집하며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에게 터치하는 위치에 따라 다른 반응과 조금씩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Live2D 업데이트는 그야말로 ‘신세계’였죠. 많은 유저들이 Live2D를 환영했습니다.
여기에 <소녀전선>은 24일, Live2D가 적용된 유카타(일본 전통 축제 의상) 콘셉트의 신규 코스튬을 출시하며 유저들의 마음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소녀전선>은 신규 코스튬 출시 이후 구글 매출 3위, 애플 매출 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 스퀘어에닉스 4종 80% 할인! 안드로이드에 오는 ‘모뉴먼트 밸리2’
스퀘어에닉스 사의 유명 IP 모바일게임 4종이 80% 할인 중입니다. <Hitman GO>, <Lara Croft GO>, <Deus Ex GO>, <히트맨 스나이퍼>가 80% 할인해서 균일가 1,500원! 할인 종료 일자는 별도로 적혀있지 않으니, 끝나기 전에 어서 구매하세요!
<Hitman GO>, <Lara Croft GO>, <Deus Ex GO>는 보드 게임과 비슷한 형태의 턴제 전략 게임입니다. 캐릭터를 한 칸씩 움직이며 적의 움직임, 기믹 등을 파악하고 퍼즐을 푸는 형태로 캐릭터를 목적지에 옮겨야 하죠. 때로는 특정 목표를 수행해야 하기도 합니다. 각 'GO'는 ‘암살’, ‘모험’, ‘해킹’ 등 원작의 특성을 살리는 형태로 퍼즐을 구현했습니다. <히트맨 스나이퍼>는 저격총을 활용한 암살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 FPS입니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착시’라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가 된 퍼즐게임 <모뉴먼트 밸리>의 후속작 <모뉴먼트 밸리2>가 안드로이드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입니다. <모뉴먼트 밸리2>는 애플에서 지난 6월 6일 먼저 출시됐는데요. 출시 후 한동안 유료 게임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원작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전작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연출입니다. <모뉴먼트 밸리 2>는 전작의 정적인 연출에서 벗어나, 건물이 무너지거나 퍼즐 속의 퍼즐로 빨려 들어가는 등 역동적이고 몽환적인 연출을 보여줍니다. 게임은 여기에 추가로 주인공으로 어머니와 딸(로 추정되는 누군가)를 추가해 감성적인 면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모뉴먼트 밸리2>는 애플에서 4.99달러에 판매 중입니다. 안드로이드에도 약 5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출시될 거라 예상되네요. <모뉴먼트 밸리2>의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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