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모바일은?]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위해 매일 신작 게임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이 모바일게임을 소개받고, 어떤 게임인지 편하게 알 수 있도록 연재할 예정입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 게임명(장르): 리틀레전드 for Kakao (RPG)
☞ 개발사: 컴투스
☞ 제품구매: 구글 플레이 스토어 / 애플 앱스토어
☞ 가격: 무료
☞ 세줄요약
- 조작이 간편해 쉽게 즐길 수 있는 소셜 RPG.
-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보스전이 백미.
- 쭉 몰입해서 전투만 즐기고 싶다면 다른 게임을 찾자.
오늘 소개할 게임은 <리틀레전드 for Kakao>(이하 리틀레전드)입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RPG인데, 카카오와 만나며 소셜 요소를 더했다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리틀레전드>의 전투는 해당 레벨에 맞는 맵이나 던전에 들어가서 진행됩니다. 모바일게임이기에 조작은 간단합니다. 맵을 터치하면 내 영웅이 그 지점으로 이동하고, 몬스터를 두 번 터치하면 공격하는 식이죠.
심지어 여기에 ‘자동사냥’ 기능까지 지원하는데, 자동사냥을 선택해 두고 스킬 버튼만 눌러주면 쉽게 사냥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스킬 사용에도 따로 마나 같은 자원이 필요하지 않아서 쿨타임이 돌아올 때마다 계속 스킬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조급하게 조작하지 않아도 되죠.
소셜 요소를 더한 게임답게 자신만의 마을도 있는데, 마을 관리는 전투를 보조하는 역할이 강합니다. 물약을 생산하거나 내 캐릭터의 스킬을 성장시키는 식으로요. 어차피 일정한 시간마다 충전되고 전투할 때 소모는 ‘스태미나’의 개념이 있어서 사냥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냥을 마치고 마을에서 캐릭터의 스킬을 성장시키거나 훈련을 하는 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는 던전의 보스를 상대할 때 활용됩니다. 보스가 출현하는 던전에 들어갈 때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데, 현재 접속한 친구에게 도움 요청을 넣으면 친구가 내 던전에 입장해 함께 싸웁니다. 말 그대로 파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죠.
바쁜 조작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친구와 채팅도 해가며 함께 전투할 수도 있습니다. 싸우다가 쓰러진 친구의 영웅도 살려줄 수 있는 등 협동할 만한 요소도 있고요. 사냥할 때는 실시간 동기화 방식이기에 모바일 RPG임에도 친구와 함께 사냥한다는 느낌을 제대로 줍니다. 친구와 함께 전투할 때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더군요.
다만 RPG 중에서도 액션 RPG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을 겁니다. 조작이 간단하고 전투만 꾸준히 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이죠. 게임을 쉬엄쉬엄 즐기길 원하거나, 혼자 사냥하기보다는 친구와 함께 접속해 사냥할 수 있는 게임을 원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