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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갑자기? 중국에서 서비스 종료 소식 밝힌 '소녀전선'

서비스 종료의 이유는 퍼블리셔와의 계약 만료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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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11-01 14:57:01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이 중국에서 갑작스럽게 서비스 중단 소식을 밝혔다.

10월 31일, 중국 <소녀전선> 공식 웨이보 계정은 현지 서비스를 담당한 '청두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와의 협력 계약이 2024년 만료됨에 따라 12월 31일 게임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녀전선> 측은 웨이보 게시글에서 "<소녀전선>을 다른 형태로 다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는 중국 내 버전에만 한정된다. 관련해 여러 문의가 들어오자 국내 <소녀전선> 공식 계정은 "중국 서버 서비스 중단 결정은 현지 상황에 따른 퍼블리싱의 운영 방침이다. 서버와는 무관하며, 정상적인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으니 지휘관 여러분께서는 안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웨이보)

이용자들은 중국 내 <소녀전선> 서비스 종료의 이유를 판호와 관련된 이슈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내 법에 따라 퍼블리싱 운영 주체가 바뀔 경우 같은 게임이라도 새롭게 판호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소녀전선> 공식 웨이보 계정은 청두와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게임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으며, 다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경우 이용자의 기존 데이터는 인계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소녀전선>은 2016년 중국 게임 기업 '선본 테크놀로지'에서 출시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총기를 미소녀화했다는 독특한 콘셉트와 게임성이 인정받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후속작으로는 모바일 SRPG로 개발된 <소녀전선 2>가 있으며, 2024년 12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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