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곡이 나왔을까? 스토리의 감동을 선율로 재현하다, 니케 오케스트라

승리의 여신: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

현남일(깨쓰통) 2025-02-17 11:21:17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여서 많은 호평을 들은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런 스토리의 호평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BGM의 역할도 컸는데요.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 유명 BGM들의 영상과 음원이 수 십, 수 백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승리의 여신: 니케> 여러 BGM들을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지난 2월 15일에 있었습니다. 바로 'MELODIES OF VICTORY' 라는 이름으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진행된 것이죠. 현장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달하려고 합니다.

# '행사 한정 굿즈' 판매 등, 니케 팬들을 위한 축제

이번 행사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미 국내외 다양한 게임의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게이머들에게도 나름(?) 친숙한 장소죠. 평화의 전당은 객석 규모 4,400석이며, 예매 시작과 함께 이른 시각에 전석 판매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만큼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사전에 진행된 팬 아트 공모전 수상작의 전시와 함께 '포토월'이 제공되어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저마다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서 특별히 '한정 굿즈'가 현장 판매되었습니다. '거울 아크릴 스탠드'를 비롯해 '미니 아크릴 스탠드', '공연 티셔츠', '캔뱃지', '가방' 등이 판매되었고, '입장 티켓'이 있는 유저들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게임 '시작' 부터 '1.5주년' 까지 추억을 돌아보다.

이번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일본의 다양한 대중 가요, 애니메이션 음악의 작곡가 및, 오케스트라 편곡 등에서 활약한 '타카키 히로시' 음악감독이 직접 디렉팅하고, 지휘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승리의 여신: 니케>의 여러 이벤트 주제곡, <스텔라 블레이드> 등의 보컬 곡에서 맹활약 한 'PERNELLE'이 공연에 참여해 다수의 보컬을 직접 불러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공연의 지휘도 맡은 타카키 히로시 음악감독

<승리의 여신: 니케> 여러 이벤트 BGM의 보컬을 담당한 'PERNELLE'.

이번 콘서트에도 직접 무대에 올라 'In Neverland,The Clarion Call' 등의 명곡을 직접 불렀다.

이번 공연은 게임의 여러 호평을 들었던 이벤트의 순서대로 여러 음악들이 연주되어서, 현장 관람객들에게는 게임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세트 리스트와 주요 곡의 원곡 음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OPENING: FALLING, RISING

1. The Goddess Fall

2. WE RISE

MARIAN PART: FIRST AFFECTION

3. Marian

4. GoodBye For Now

LIVE PART 1: OUR STORY

5. SO PLAYFUL

6. Camellia

7. GODDESS SQUAD READY

8. Hold you tight

9. THE REDHOOD

LIVE PART 2: CROSS THE LINE

10. OVER ZONE

11. GODDESS OF VICTORY

12. the pilgrim acoustic

13. Satellites

14. Last Kingdom

ENCORE: NEVER ENDING ENDING

15. In Neverland

16. The Clarion Call

# '개발자로서의 꿈이 이루어졌다'

공연의 말미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을 총괄하는 유형석 디렉터, 그리고 게임의 '사운드'를 총괄하는 주종현(Cosmograph)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와서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형석 디렉터는 "디렉터로서 첫 번째 소원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고, 두 번째가 바로 이 자리에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갖는 것이었다" 라며, "게이머들 덕분에 소원을 모두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또한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는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추억' 이라는 단어를 생각했다.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수 있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유형석 디렉터

게임의 모든 BGM을 담당한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

실제로 이번 공연은 <승리의 여신: 니케>를 즐겁게 즐긴 유저들 입장에서는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당초 30분만 더 진행될 예정이었던 'MD 판매'의 경우, 공연에서 큰 감동을 받은 관람객들이 몰리며 이후 1시간 30분 이상의 추가 판매가 진행되었고, 대부분의 굿즈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