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시리즈로 유명한 캡콤이 자사의 첫 번째 PS4 게임을 공개했다.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3’에서 공개된 <딥 다운>(deep down, 가칭)의 티저 영상부터 보자.
<딥 다운>이라는 개발명이 붙여진 이 게임은 캡콤이 PS4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공개된 영상은 천장이 허물어진 동굴에서 펼쳐지는 용과 중장갑 전사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화면 왼쪽 하단에 보이는 유저 인터페이스(UI) 등을 통해 플레이 장면으로 추정되는 이번 영상은 용의 불길에 캐릭터가 움츠려들고, 달려드는 용에 당황하는 등 보다 현실감 넘치는 동작을 선보인다.
<딥 다운>은 캡콤의 새로운 게임엔진 판타레이(Panta Rhei)로 개발됐기 때문인지 사실적으로 묘사되는 불길과 광원효과가 인상적이다. 발표를 진행한 오노 요시노리 PD는 “캡콤의 모든 기술을 활용해 판타레이 엔진과 <딥 다운>을 개발 중이다. 게이머들은 PS4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영상 말미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캐릭터인 ‘블랑카’가 오노 PD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나왔으나, 어떤 의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딥 다운>은 판타레이 엔진과 함께 개발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시스템이나 출시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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