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의 웹브라우저인 크롬과 스마트폰을 연동시킨 게임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으로 어떤 게임인지 살펴보자.
구글은 28일 모바일 플랫폼과 크롬에서 완벽히 동기화되는 게임 <슈퍼 싱크 스포츠>를 발표했다. 달리기, 수영, 사이클로 구성된 스포츠게임으로 페이스북 및 크롬 플러스 등의 SNS와 연동돼 친구를 초대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 크롬을 설치해 <슈퍼 싱크 스포츠>를 모바일게임처럼 즐기다가 자연스럽게 PC에서 이어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PC로 할 때는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이용하게 된다. 구글의 말을 빌리면 모바일게임이 아닌 휴대폰-PC 연동 게임인 셈이다.
<슈퍼 싱크 스포츠>는 최대 4명의 유저가 동시에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별도의 다운로드나 플러그인의 설치가 필요없이 즉시 실행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는 물론 iOS까지 지원한다. 따라서 윈도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OS의 기능이 아닌 HTML5, CSS3 등의 브라우저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웹 기반의 클라이언트 기술을 모바일로 확장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웹 기반에서 모바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슈퍼 싱크 스포츠>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구글은 앞으로 <슈퍼 싱크 스포츠>에 대한 개발 정보 등을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슈퍼 싱크 스포츠>가 게임으로서의 의미보다, 게임 플랫폼의 확대 및 PC와 모바일 기기를 연동하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