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들이 질주하는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신작이 공개됐다. 신형 페라리와 경찰차가 쫓고 쫓기는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의 티저 영상을 보자.
■ 차세대 콘솔에서 경찰차와 슈퍼카의 추격전을!
24일 EA는 신작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니드포스피드>는 유명 슈퍼카가 대거 등장하는 레이싱게임 시리즈로 지금까지 정규 서킷에서 속도와 주행 기술을 겨루는 유형, 경찰과 레이서의 추격전을 강조하는 유형이 번갈아 출시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번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은 경찰과 레이서의 추격전을 강조했다. 플레이어는 경찰과 레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레이서를 선택할 경우 새로운 차와 아이템을 빨리 얻기 위해 더 많은 경찰차를 따돌려야 한다. 너무 욕심을 많이 부리면 수많은 경찰차들에게 포위당해 모든 보상을 잃을 수도 있다.
경찰을 선택할 경우 출몰한 레이서를 놓치지 않고 빨리 잡아야 신형 경찰차와 추격 기술을 얻을 수 있다. 레이서를 잡는 방법은 전작들과 동일하다. 레이서를 따라잡아서 취약한 측면을 박아버리거나 벽으로 몰고 가서 박살을 내면 된다.
추격전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총 11가지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 레이서는 터보 부스트, 잼머, EMP 등을 사용하고, 경찰은 쇼크웨이브, 로드블럭, 헬리콥터 등을 활용한다.
새로운 경찰과 레이서의 추격전은 차세대 콘솔 Xbox One과 PS4에서도 즐길 수 있다. 개발은 EA의 새로운 개발 스튜디오 고스트 게임즈가 맡았는데 지난해 <니드포스피드 모스트 원티드>를 만든 크라이테리온 게임즈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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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형 페라리 등장, 싱글과 멀티의 경계를 허문다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에서 등장이 확정된 자동차 중 가장 부각되는 모델은 최신형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다. 티저 영상과 공식 포스터에 등장한 이 모델은 최고 시속 340km로 달릴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페라리의 브랜드 관리를 총괄하는 스테파노 사포레티는 “페라리는 유명 레이싱게임의 팬들이 페라리 차량을 몰며 희열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스트 게임즈는 새로운 멀티플레이 시스템으로 전작과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고스트 게임즈의 대표 프로듀서 마르쿠스 닐슨은 “싱글플레이와 협동(Co-op) 멀티플레이의 경계가 허물어진 게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싱글플레이를 하는 중에 친구가 언제든지 개입해 서로 경쟁, 또는 협동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친구가 싱글플레이에 개입했는지 나가버렸는지는 백미러를 보고 파악할 수 있다.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은 PC, Xbox360, PS3 버전이 오는 11월 19일 출시되고,(해외기준) 올해 말에는 차세대 콘솔 PS4와 Xbox One으로 나온다.
페라리가 배포한 F12 베를리네타 이미지.
게임 속에서 구현된 F12 베를리네타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