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시네마틱을 공개했다. 챔피언들의 엇갈린 운명을 담은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A Twist of Fate) 영상을 보자.
라이엇게임즈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이벤트에서 결승전이 끝난 뒤 새로운 시네마틱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를 최초로 상영했다.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는 제목에 걸맞게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피들스틱의 대결로 시작한다. 이어서 라이즈와 녹턴, 카타리나와 가렌의 대결이 나오다가 트린다미어와 애니가 차례로 등장해 궁극기를 사용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상의 마지막은 ‘소환사의 협곡’ 맵에서 궁극의 버프를 주는 최강 몬스터 ‘바론 내셔’로 마무리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네마틱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영상을 만들어 왔다. 이 과정에서 챔피언 본연의 개성과 성격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애니의 곰 ‘티버’부터 칼에 찔린 트린다미어가 궁극기(불사의 분노)로 죽지 않는 모습, 가렌의 트레이드마크인 스핀까지, 원년(클래식) 챔피언들의 CG로 구현된 모습도 또 다른 볼거리다.
라이엇게임즈는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 시네마틱과 함께 제작 의도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아래)에서 한국어 자막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이벤트에서 한국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압도하며 우승했다. 한국팀은 결승전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는 전승 우승으로 기량을 뽐냈다. 올스타전 우승지역에는 올해 열릴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시드 1장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롤드컵’에 3개 팀을 내보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