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COH 2)가 지난 5일 오픈 베타테스트(OBT)를 시작했다. OBT 플레이 영상부터 보자.
2차 세계대전 중 가장 거대한 전장이었던 ‘동부전선’은 독일군과 소련군이 격전을 벌인 지역으로 제 3의 적이라 불린 동부전선의 혹독한 겨울 환경으로 유명하다.
<COH 2>는 동부전선의 혹독한 날씨를 게임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강추위로부터 병사를 보호하려면 지속적으로 움직이거나 모닥불로 몸을 녹여야 한다. 눈폭풍(blizzard)이 발생하면 추위는 더욱 강해지고 거센 눈보라로 인해 시야가 제한된다.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전작과 동일하다. 맵 곳곳에 퍼져 있는 거점을 점령해 자원을 모으고 이를 활용해 병력을 생산해야 한다. 전투도 유닛 하나하나를 컨트롤하는 방식이 아니라 부대 단위로 병력을 움직인다. 또한 은폐·엄폐를 하느냐에 따라 같은 병력의 전투라도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정도로 지형지물의 전략적인 운용이 중요하다.
<COH 2>는 OBT에서 1:1부터 4:4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5개의 맵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대전도 쉬움부터 전문가까지 4단계로 나눠져 있다.
렐릭이 개발하고 세가가 유통하는 <COH 2>는 오는 6월 25일 PC로 출시되며 현재 예약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