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들의 바다를 헤치고 도시를 횡단하라! <데드 아일랜드> 시리즈 개발사의 최신작 <다잉 라이트>의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생존자와 좀비, 그리고 생존자와 생존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목숨을 건 레이싱을 감상하자.
다잉 라이트(Dying Light) | |||
개발 |
테크랜드 |
발매일 |
2014년 |
장르 |
1인칭 액션 서바이벌 |
기종 |
PS4, Xbox One PS3, Xbox 360, PC |
<다잉 라이트>는 좀비를 소재로 한 1인칭 액션 서바이벌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좀비가 창궐한 도시를 가로질러, 남들보다 먼저 보급품을 확보해 다음 날 아침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이 게임은 테크랜드의 <데드 아일랜드> 시리즈처럼 오픈월드 1인칭 액션 서바이벌을 표방한다. 남국의 섬은 광활한 도시로 대체됐지만, 플레이어는 여전히 각양각색의 무기를 휘두르며 좀비와 맞서 살아남아야 한다. <데드 아일랜드> 시리즈의 특징이었던 기상천외한 무기개조도 건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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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아일랜드>처럼 ‘생존’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지만 <다잉 라이트>의 진행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어떻게 좀비를 피하느냐보다 어떻게 좀비를 죽이느냐(?)에 초점을 맞췄던 <데드 아일랜드>와 달리 <다잉 라이트>는 달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포인트는 시간이다. 밤이 되면 좀비들은 더 강해지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사냥감(?)이 거꾸로 사냥꾼이 되는 셈이다. 결국 방법은 두 가지다. 죽을 힘을 다해 아침까지 도망치거나, 다른 생존자보다 먼저 보급품을 얻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야 한다. 그리고 두 방법 모두 해법은 ‘달리기’로 귀결된다.
모든 해법이 달리기로 귀결되는 만큼, <다잉 라이트> 또한 달리기 액션에 공을 들였다. 플레이어는 곡예하듯 장애물을 돌파하거나,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뛰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밑도 보이지 않는 구덩이를 허공에 매달린 사다리 하나만 믿고 돌파해야 하기도 한다. 좀비 서바이벌 게임에 ‘파쿠르’를 결합한 셈이다. ※ 파쿠르: 특별한 장비 없이 오로지 육체만으로 도시지형을 돌파하는 운동. 국내에는 2001년 <야마카시>라는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테크랜드가 개발하고 워너브라더스 게임즈가 유통하는 <다잉 라이트>는 현재 PS4, PS3, Xbox One, Xbox 360, PC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2014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