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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영상) 실제 플레이 최초공개! 데스티니

MMORPG의 협동·성장 요소 강조, 2014년 출시

전승목(아퀼) 2013-06-11 13:12:40

번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SF 슈팅게임 <데스티니>의 실제 플레이가 최초 공개됐다. 소니의 E3 2013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시연 영상을 확인하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데스티니

개발

번지 스튜디오

발매일

2014년

장르

1인칭 슈팅

기종

PS4, Xbox One,

PS3, Xbox360

 

 

■ MMORPG+FPS? 친구와 함께 탐험하고 성장한다

 

시연 영상에서는 MMORPG에서 흔히 볼 법한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두 명의 시연자가 각각 소총을 사용하는 워록, 저격 라이플을 사용하는 헌터를 조작해 개방된 공간에서 만났다. 이후 파티를 이뤄 유적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유적을 탐사하는 두 시연자는 서로 협동하며 위기를 헤쳐 나가기 시작한다. 한 사람이 불빛을 밝혀 적을 탐색하고, 전투가 일어나면 서로 엄호사격을 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식이다.

 

시연을 시작한 지 6분째, 두 사람은 굉장히 큰 위기를 맞이한다. 불현듯 튀어나온 보스 몬스터가 헌터에게 몸통 박치기를 한 것이다. 헌터는 저 멀리 날아가 사망했고 워록은 혼자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만다.

 

혼자 남은 워록은 지형지물을 이용해 보스 몬스터에게 접근한 뒤, 강력한 초능력으로 결정적인 타격을 입힌다. 결국 보스 몬스터는 쓰러졌고, 방금 전 죽은 헌터는 워록의 도움을 받고 부활한다.

 

 

워록은 보스 몬스터에게서 떨어져 나온 구체로부터 ‘썬더 로드’라는 무기를 얻는다. 그리고 ‘글리머(Glimmer) 웨폰 킷’이라는 자원을 소모해 적의 몸을 뚫고 들어가 폭발하는 총알을 쏠 수 있도록 썬더 로드를 업그레이드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파티를 결성해 몬스터를 잡고 좋은 장비를 얻어 강화하는 온라인 MMORPG를 떠올리게 한다. 총을 들고 싸우는 1인칭 슈팅(FPS) 게임에 MMORPG의 성장, 협동 요소를 도입했다고 볼 수 있다.

 

 

■ 대규모 지상전 공개, 보스급 메카닉 협동 공격

 

시연을 시작한 지 9분이 지나자 게임 내에서 큰 사건이 일어난다. 적들이 함선을 타고 지상 공격을 감행하기 시작하자 퍼블릭 이벤트가 선언되고, 다른 시연자들이 가세해 떼를 지어 달려드는 적과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이때 적 함선에서 중장갑 메카닉이 떨어져 나온다. 시연자는 파티원과 협력해 다리를 집중공략해 메카닉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나서 동력부를 덮고 있는 장갑을 파괴하고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이번 시연을 통해 오픈월드에서 다수 대 다수의 전투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 보스급 메카닉을 협공하고 약점을 집요하게 노리는 공략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스티니>는 2014년 PS3, Xbox360, PS4, Xbox One으로 출시된다. 현재 공식 사이트에서 PS3와 Xbox360 버전의 사전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E3 2013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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