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이 E3 2013에서 자사 최초의 콘솔게임을 공개했다.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을 현장 체험영상으로 살펴보자.
월드 오브 탱크 | |||
개발 |
워게이밍 |
발매일 |
2013년 여름 (Xbox 360) |
장르 |
밀리터리 슈팅 |
기종 |
Xbox360, PC |
■ 콘솔에 맞춰 달라진 유저 인터페이스(UI)
PC 버전과 Xbox360 버전은 차고부터 다르다. PC에서는 전차의 성능이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되지만, Xbox360에서는 알아보기 쉽게 막대 그래프로 성능이 표시된다.
막대 그래프에는 기본적으로 선회속도, 공격력, 방어력, 속도가 표시되고, 세부정보로 들어가면 가속력, 시야, 무전범위, 포탑 회전속도, 화재 발생률 그래프도 보인다. 각 전차의 성능을 비교하기 편안한 UI를 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전투 UI도 약간 변경됐다. PC 버전은 화면 왼쪽 아래에 전차 모듈, 전차 아이콘, 속도가 표시되는데, Xbox360 버전은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원형 속도계를 그려 넣어 속도를 표시하고, 그 안에서 전차 모듈과 전차 아이콘을 변경하는 식이다.
미니맵은 PC 버전보다 표시 범위가 줄어들었다. PC에서는 전체 전장이 보이는데, Xbox360 에디션은 전차 주변 지형만 표시해준다.
Xbox360 에디션(위)과 PC 버전(아래)의 차고 UI 비교.
■ 전반적으로 그래픽 향상, 전투는 방식은 그대로
전투는 PC 버전과 큰 차이가 없다. 유리한 지형을 차지하기 위해 적과 다투면서 적 전차를 모두 파괴하거나 적 기지를 점령하면 승리한다. 맵 또한 PC 버전과 같다.
그래픽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PC 버전보다 광원효과가 개선돼 더 보기 좋아진 맵, 모델링이 개선돼 한층 더 묵직해 보이는 전차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펙트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PC버전에서 다소 불투명해 보였던 전차 배기 연기와 흙먼지는 더 현실적으로 개선됐다. 전차로 오브젝트를 깔아뭉갤 때는 한층 박진감 있게 파편이 튀도록 수정된 모습도 볼 수 있다.
폭파 이펙트는 훨씬 더 화려해졌다. 지면에 포탄이 떨어질 때는 흙먼지와 함께 화염이 일렁거리고, 전차가 터질 때는 불길이 치솟는다. 포탄과 전차가 폭발할 때 검은 연기와 흙먼지를 강조하는 PC 버전보다 훨씬 더 화려함을 강조하는 셈이다.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은 올해 여름 출시되며, Xbox Live 골드 멤버십 이용자는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참고로 Xbox360 에디션은 독립된 서버에서 운영된다. 워게이밍이 북미 <월드 오브 탱크> 포럼을 통해 “PC 서버와 연동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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