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16일 OBT에 돌입하는 MMORPG <아스타>의 콘텐츠 영상을 공개한다. 번잡함을 싫어하는 솔로 플레이어부터 팀원들과 일심동체의 파티 플레이어까지 모두를 배려했다는 OBT 최고 레벨 콘텐츠를 감상하자.
읽는 이야기가 아니라 체험하는 이야기. 지역 협동 임무
40레벨 흑야요 거점 지역 협동 임무 영상
공개된 영상은 황천 진영 40레벨 필드인 '흑야요 거점'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지역 협동 임무를 보여준다. 유저는 흑야요 거점에서 황천 진영을 대표해 흑야요족(族)에게 붙잡힌 지역 주민을 구출해야 하고, 나아가 주민들을 도와 흑야요족에게 복수를 해야 한다.
지역 협동 임무는 유저가 해당 지역에 있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일종의 공동 임무다. 만약 40마리의 몬스터를 잡으라는 지역 협동 임무가 있다면, 해당 지역의 유저들이 잡은 몬스터의 합이 40마리가 넘어가면 임무는 완수되며, 다음 단계 임무가 주어지거나 해당 보상이 지급된다.
지역 협동 임무는 해당 지역의 다른 퀘스트와도 일부 목표를 공유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지역 협동 임무에 참여하게 된다.
초반 지역부터 최고 레벨 지역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협동 임무는 <아스타> 스토리텔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지역 협동 임무로 주어지는 임무는 항상 해당 지역의 다른 임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일반 임무로는 알 수 없는 이야기 상의 비밀이 밝혀지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 문자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다른 임무와 달리, 지역 협동 임무는 음성과 환경 변화를 동반하기 때문에 더 쉽게 유저들에게 <아스타>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지역 협동 임무는 특정 지역에 위치한 불특정 다수의 참여를 전제로 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5인용 파티 던전이나 레이드 콘텐츠처럼 정교한 직업 구성이나 복잡한 전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유저 수만 충분하다면 마지막 단계의 보스 몬스터도 충분히 물리칠 수 있으며, 지역 협동 임무의 모든 단계가 완료되면 유저는 자기가 기여한 정도에 따라 보상을 차등 지급 받는다.
솔로부터 파티까지, 모두를 위한 던전
<아스타> 인스턴트 던전의 특징은 다양한 난이도다. 게임은 다양한 취향의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1인용, 3인용, 5인용 던전을 제공한다.
파티의 갑갑함이나 번잡함을 싫어하는 유저라면 1인용 던전을 통해 퀘스트를 완료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다른 MMORPG처럼 파티원들과 정교한 합을 맞추고 싶은 유저라면 5인용 던전에 입장해 강력한 적들과 맞서 싸울 수도 있다.
또는 3인용 던전처럼 소수의 일행이 필요하지만, 난이도가 낮아 파티를 구성하는 어려움을 줄인 난이도도 존재한다. 실제로 영상 후반부에 나온 황천 진영 40레벨 던전 ‘공간의 틈’ 3인 모드는 탱∙딜∙힐과 같은 전통적인 파티조합 없이 딜러 2명과 힐러 1명으로 보스 몬스터를 클리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스타> 인스턴트 던전 3개 난이도의 보상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높은 난이도를 돌파했다고 하더라도 좋은 장비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거나,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이 나오진 않는다. 그렇다면 단순히 5인용 던전은 고난이도 던전을 돌파하길 즐기는 하드코어 유저들을 위한 장일까?
유저가 고난이도 던전에 도전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자기 직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높은 확률이다. 보스 몬스터에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다른 이들과 거래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높은 난이도일수록 함께 할 수 있는 파티원도 많아지기에, 유저는 낮은 난이도보다 높은 확률로 자기 직업 아이템을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