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중인 신작 라인업 영상이 공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18일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JYP 협약식’에서 올해 말부터 공개될 신작 4개를 소개했다. 4개 중 3개가 온라인게임이다.
지난주 열린 지스타 2013에서 메인 이미지가 공개됐던 <파이팅 스타>는 최근 보기 힘든 온라인 대전액션 장르의 게임이다. 만화풍의 3D 그래픽, 쉬운 조작법, 대중성 있는 다(多)대다(多) 대전액션을 지향한다.
<파이팅 스타>는 순수하게 실력과 팀워크을 겨룰 수 있는 다대다 PvP 모드와 팀매치 모드, 그리고 실력만큼 전략이 중시되는 AOS 모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들끼리 협동해 인공지능(AI) 몬스터에 맞서 싸우는 PvE 모드도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18일 <파이팅 스타>의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클로즈 베타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테스터는 오는 12월 8일까지 모집하며, CBT는 12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펜타킬(PK) 프로젝트>는 미국의 유명 만화 출판사 ‘마블’과 지적재산권(IP) 제휴가 확정돼 있는 AOS게임이다. 이에 따라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토르> 등 마블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관우나 손오공처럼 아시아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콘셉트의 캐릭터도 등장한다. <PK 프로젝트>는 2014년 중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T>는 수 십 명의 적을 단숨에 쓸어버리는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게임성을 추구하는 MMORPG다. 언리얼 엔진 3로 개발 중이며 필드와 인스턴스 던전 어디에서든 펼칠 수 있는 호쾌한 액션을 특징으로 한다. 2014년 중 CBT가 진행될 예정.
<워리어>는 웹으로 개발 중인 판타지풍의 SRPG다. <워리어>는 SRPG 특유의 적응하기 쉬운 조작과 다양한 캐릭터와 캐릭터 구성에 따라 분화되는 전략으로 대중성과 깊이 모두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게임은 2014년 상반기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늘 소개한 4개의 게임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상으로 공개된 3개의 온라인게임은 2013년 겨울부터 2014년까지 잇따라 공개될 예정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을 노린 스마일게이트의 적극적인 공세가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올해 온라인게임이 부진했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침체기가 아니라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의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게이머는 있어 왔으며, 온라인게임으로 성장한 스마일게이트는 이러한 유저들의 바람이 항상 신경 쓰여 왔다. 올해 말부터 이어질 온라인게임 라인업은 이에 대한 우리의 답이다. 물론 <워리어> 등 다른 플랫폼에도 소홀하고 있지 않으니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유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