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가 PC/콘솔용 MMORPG <엘더 스크롤 온라인>의 성장 시스템 정보를 발표했다. 성장 시스템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자.
4일 베데스다는 <엘더 스크롤 온라인>의 성장 시스템을 설명하는 개발자 영상을 발표했다. 영상에 등장한 닉 콩클 리드 디자이너는 “정해진 클래스 없이 플레이어의 패턴대로 자유롭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영상 초반에 소개된 특징만 보면 일반적인 MMORPG와 유사하다. 체력에 해당되는 헬스, 마법에 관계된 매지카,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소모되는 ‘스태미나’와 같은 스펙을 업그레이드하고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수련하는 방식이다.
단, 어떤 스펙과 스킬을 집중적으로 육성할지는 플레이어의 몫이다. 특정 직업을 선택한다고 해서 배울 수 있는 스킬이 크게 제약되거나, 특정 스펙만 주로 올라가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무기도 자유롭게 고르면 된다. 전사라서 검밖에 못 들고 마법사라서 스태프밖에 못 드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무기를 선택할지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베데스다는 특수 스킬 정보도 공개했다. 스킬은 사용량에 따라서 효과가 강화되거나 더 특수한 능력으로 발전하는데, 캐릭터의 레벨을 최대한으로 올리면 궁극의 스킬을 배우게 된다. 영상에서는 운석을 떨어뜨리는 궁극 스킬, 신체 일부를 드래곤처럼 바꿔 적을 덮치는 궁극 스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클로즈 베타테스트 중인 <엘더 스크롤 온라인>의 정식 서비스는 2014년 PC, PS4, Xbox One을 통해 실시될 예정이다.
궁극기로 사용이 가능한 운석 떨어뜨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