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는 소니의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4’(이하 PS4)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PS4를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센터 앞 광장은 아침부터 줄을 선 사람으로 가득 찼습니다.
인파가 몰리기는 국제전자센터 9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콘솔 하드웨어와 타이틀을 취급하는 소매점에서 오후 7시부터 PS4를 판매하거든요. 오후 늦게 현장에 도착한 사람들은 광장에서 PS4 사는 걸 포기하고 9층에서 PS4를 기다렸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전승목 기자
17일 오후 4시 국제전자센터 앞의 모습. PS4를 사려고 모인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무대 안에서 간이의자를 펼쳐 놓고 PS4를 기다리는 사람들. 오전 8시부터 줄을 섰다고 합니다.
그리 늦게 오지는 않았는데도 무대 바깥에 서게 된 사람들. 여기 서 있는 게이머들은 오전 11시에 왔음에도 무대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하네요.
PS4 귀덮개를 착용한 게이머의 모습. 소니는 아침부터 기다리는 게이머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목도리와 귀덮개를 나눠줬습니다. PS 진영을 상징하는 파란색이 눈에 띄네요.
대기자들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방송된 영상. 14일과 15일 서울 용산 롯데 시네마에서 공개된 증강현실게임 <플레이룸>입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나 나왔어~!” 리허설을 위해 카메라가 무대를 비추자 너도 나도 손을 흔들고 환호합니다.
콘솔 기기 및 타이틀 소매점이 모여 있는 국제전자센터 9층도 PS4가 대세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자마자 PS4 간판이 눈에 들어오네요.
PS4 타이틀을 진열한 매장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7시부터 9층에서 판매될 PS4를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광장에서 누구보다 먼저 PS4를 살 수 없어 안정적으로 판매업체로부터 구매할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다더군요.
PS4를 사기 전에 좋아하는 타이틀부터 고르는 게이머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후 5시 이후 광장의 풍경. 사람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기다림이 끝났다는 설레임 때문일까요?
“PS4 박스다!” 기다리는 게이머들을 달래기 위해 PS4가 살짝 공개됐습니다. 박스만 공개됐는데도 환호성이 광장에 울려퍼질 정도였습니다.
분위기가 절정에 오르자 PS4 맞이 깜짝 이벤트가 열립니다. 사회자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였죠.
행사장에는 헤드폰(사은품)을 받기 위해 손을 번쩍 드는 사람들이 넘쳐났습니다. 결국 다섯 명이 헤드폰을 선물받아 PS4 출시 전에 기쁨을 누렸습니다.
대망의 오후 5시 30분, 박스를 열 차례가 왔군요. 이상으로 PS4를 기다리는 현장 모습을 전달해드렸습니다. 다음 현장 기사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