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일리언> 시리즈의 탄생 35주년을 기념하는 게임이 나온다. 1979년 개봉한 오리지널 <에일리언>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집중한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을 영상으로 만나 보자.
7일(미국시간) 세가 아메리카는 1인칭 호러게임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을 발표했다. 이 게임은 1979년부터 1997년까지 총 4편이 제작된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의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다. 개발은 <토탈워> 시리즈를 만든 세가의 자회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맡는다.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은 공포를 강조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퇴역한 우주 정거장에서 사실상 고립된 상황에 놓인다. 몇몇 탈출구는 동력이 끊겨 열리지 않고, 실내 곳곳에는 에일리언에게 습격당한 핏자국이 남아 있다.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진 탈출구를 강제로 열고 에일리언의 습격을 피하지 않을 경우, 플레이어 또한 핏자국의 주인들과 같은 운명에 처할 판국이다.
크레이티브 어셈블리의 개발자 알리스터 호프는 “서바이벌 호러 분위기가 강했던 1979년 <에일리언>을 떠올리게 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만들었다. 게임에 등장하는 에일리언은 매우 위험하고 지능적이며, 호전적이고 잔인한데다 절대 멈출 줄 모른다. <에일리언> 시리즈 팬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은 2014년 하반기에 PC, PS3, PS4, Xbox 360, Xbox One으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