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 5일, 전 캐릭터 각성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유입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각성 캐릭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기존 콘텐츠가 다수 변경을 거친 이유로 해석된다.
근 1년간 서비스를 하면서, <검은사막 모바일>은 적지 않은 콘텐츠의 추가와 변화를 거쳤다. 신규 및 복귀 유저가 플레이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을 것을 정리했다. 복귀 유저의 경우, 각 콘텐츠 별 크게 달라진 변경점 위주로 설명했다. 각성 관련 방법 및 관련 콘텐츠에 대한 내용은 아래 관련 기사를 참고하자.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신규 유저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강함은 ‘전투력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공격력과 방어력의 합산 수치로 크게 캐릭터 파트와 흑정령 파트로 나뉜다. 모든 아이템은 일반부터 고급, 희귀, 유일, 전설, 신화, 심연 등급으로 설정되어 있다.
캐릭터는 레벨업을 통해서 올리거나 무기, 방어구와 장신구, 그리고 유물, 연금석의 성장 및 착용으로 올릴 수 있다. 그밖에 스킬 개념인 ‘기술’ 중 패시브 스킬인 공격력, 방어력을 올려서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흑정령의 경우 전투력을 올리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흑정령 내 ‘검은기운’ 메뉴를 통해 각종 장비, 검은기운(흑정령 성장 아이템)을 먹이면 된다. 참고로, 장비 강화 및 장비에 착용하는 수정, 옵션 부여 개념인 마력 각인, 광원석도 흑정령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흑정령을 통한 성장 콘텐츠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검은사막 모바일>의 강화, 즉 ‘잠재력 돌파’는 장비에 여러 등급의 블랙스톤을 먹여 성장시킬 수 있다. 다른 게임과 다른 것은, 장비에 먹인 블랙스톤의 양에 따라 돌파 확률이 표시된다는 것이다. 즉, 안전하게 강화를 하기 원한다면 높은 돌파 확률을 만든 다음 하면 된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단, 최소 돌파 확률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수정 합성(장착), 마력 각인은 장비에 능력치를 부여하는 콘텐츠다. 전자의 경우 사냥, 이벤트로 얻는 수정을 합성해 장착하며, 마력 각인은 마력의 산물(무기, 방어구를 흑정령에 먹여 얻는 아이템)과 마력의 정수(장신구를 흑정령에 먹여 얻는 아이템)를 투자해 모든 장비에 부가 옵션을 무작위로 부여한다. 높은 등급일수록 아이템, 재화 소모량이 늘어난다.
그밖에, 광원석은 안, 티, 키, 테 등 총 4개의 종류로 나뉘어 있으며 수정과 마찬가지로 합성을 통해 각 부위에 장착할 수 있다. 속성은 무작위로 부여된다.
- 복귀 유저
최근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 및 광원석의 최고 등급이 ‘신화’에서 ‘심연’ 등급으로 상향됐다. 상점에서 구매를 하거나 합성(또는 이벤트를 통해)으로 획득, 장착할 수 있으며, 당연히 신화 등급보다 매우 높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획득한다면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전투력을 올리는 법으로, 강제 돌파/잠재력 각성이 추가됐다. 일반/상급 흑결정으로 장비를 일정 확률로 강제 돌파할 수 있으며, 이때 기존에 올려놨던 돌파 수치는 유지된다. 다만, 모든 장비가 허용되는 것이 아니다. 전설 등급은 돌파 수치가 20 이상 되어야 한다.
잠재력 각성은 신화 등급의 무기/방어구를 최고 수치(40)까지 진행한 뒤 할 수 있는 추가 성장으로 블랙스톤/흑결정이 아닌 ‘순도 높은 흑결정’으로만 성장할 수 있다. 성공 시 I~X까지 10단계에 이르는 로마 숫자로 표시되며, 돌파 단계가 오를수록 성공 확률이 줄어든다.
추가로, 기존 보유한 기술 교본의 경우 각성 후에는 ‘기술 수련’을 통해 관련 레벨을 상승, 전투력과 생명력을 올릴 수 있다(패시브 스킬 기술교본은 무관).
- 신규 및 복귀 유저 공통
신규, 기존 유저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이기도 한 위 콘텐츠는, 가문 내 메인 의뢰를 가장 많이 완료한 캐릭터를 기준으로 생성한 다른 캐릭터 모두 자동으로 의뢰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우두머리 정예 임무, 가문 의뢰나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에는 의뢰가 중지되므로 수시로 확인을 해줘야 한다. 가방이 무거울 경우에도 마찬가지. 퀘스트 전개 시 텍스트가 자동으로 넘겨지므로 꽤 수월하다. 부캐릭터를 키워 가문 전투력을 높이거나, 다른 캐릭터를 간단히 육성하기 원하는 경우 적절할 듯 하다.
기존 유저 중 영지의 제작 콘텐츠를 잘 사용하지 않았던 유저는 앞으로 꼭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과거 신화 무기인 극 리베르토 시리즈까지 제작 가능했던 대장간이 특수/심연 제작식을 추가, 보다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 원하지 않는 신화 장비가 나왔다고 해서 더 이상 상점에 팔거나 흑정령에 먹일 필요가 없어졌다.
모두가 심연 장비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심연 장비는 드랍률이 매우 낮을뿐더러 월드보스에서 제작을 위한 재료 획득 확률도 마찬가지다. 다만, 그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방법으로 극 리베르토의 상위 버전인 ‘진 리베르토’ 시리즈(방어구는 진 그루닐)’를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극 리베르토(극 그루닐) 4개와 마력의 산물을 사용해 만들 수 있으며, 획득 후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장비 각성’을 거치면 심연 못지 않은 성능을 가진 무기/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
별도로 부캐릭터를 이용해 레벨을 올리는 방법으로 ‘수련의 탑’이 있다. 이는 흑정령 레벨 50이상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하지 않은 45레벨 이상의 캐릭터 5명을 배치해 각 캐릭터의 합산된 전투력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경험치 및 각종 아이템을 얻는 콘텐츠다.
자동 의뢰의 경우,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 꼭 해야 하지만, 스토리 진행 이후 부캐릭터를 자동으로 육성하기 원한다면 수련의 탑을 꼭 이용하자. 1일 1회 가능하며, 얻는 경험치도 꽤 쏠쏠하다.
- 신규 유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는 토벌 추천서를 획득하면 3장당 1회의 토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토벌은 스토리 진행에 따라 개방되는 보스와 별도로 대결할 수 있으며, 처치 시 보스 별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무작위로 교환할 수도 있으며 펄을 소비해 지정된 보스 토벌 티켓을 교환할 수도 있다.
클리어를 할 때마다 상위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으며 반복해서 보스를 제압하면 보스 관련 우두머리 지식을 획득, 능력치 상승 또는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복귀 유저
토벌 추천서를 교환할 때, 일정 확률로 ‘특수 토벌’이 생성된다. 현재 일부 보스만 추가되어 있으며, 이는 기존 토벌 난이도보다 훨씬 높다. 특수 토벌은 유저가 클리어한 해당 보스의 난이도로 기본 생성되며 자신의 전투력보다 매우 높다면 하향 조절해서 도전할 수도 있다.
특수 토벌의 경우, 자동 난이도로는 클리어하기 매우 어렵다. 즉, 수동으로 플레이 하도록 유도된 콘텐츠인데, 간단하지만 일정 페이즈마다 빠른 이동과 주변 오브젝트를 활용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만약, 이 때를 제대로 넘기지 못할 경우 게임 오버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얻은 특수 토벌은 자정에 초기화되므로 꼭 그 전에 사용하도록 하자.
- 신규 및 복귀 유저 공통
'월드 경영: 무역'은 최근 업데이트된 콘텐츠로, 무역을 통해 다량의 은화를 수급하는 방법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마을의 각종 특산품을 구입, 시세를 고려해 은화를 얻거나, 각종 이벤트를 통해 여러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콘텐츠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영지 내 '지휘소 6단계', '무역소(구 교역소)'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월드 경영은 영지에서 진입할 수 있으며, 캐릭터 이동이 아닌 마차와 말, 그리고 유저가 고용한 영지민이 있어야 한다. 영지민은 총 4명까지 선택할 수 있으므로 높은 능력치의 영지민을 고르도록 하자. 만약, 채집을 보내놓은 상태라면 월드 경영을 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지민은 무역 외에 월드 경영 내 무역로에서 각종 이벤트를 통해 벌목을 비롯해 채광, 채집, 낚시, 탐색, 전투 등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낚시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각 이벤트는 등급이 있으며, 전투의 경우 높은 등급일 수록 클리어하기 어려우므로 어느 정도 레벨이 오른 다음 도전하는 것이 좋다.
월드 경영 내 이동은 적재된 식량만큼 할 수 있으며 모두 소진되면 사용 종료된다. 식량은 영지 내 재배한 식량에서 소모되므로, 월드 경영 이전 충분한 식량 확보는 필수다.
월드 경영에서 많은 금화를 얻는 방법은 바로 '특산물'인데, 진입 전 어떤 특산물을 구입하고, 구입한 특산물이 어느 마을에서 가장 비싸게 매입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더불어, 각 마을 간 이동에 필요한 적재 식량도 고려해야 한다. 월드 경영 레벨이 오를 수록 좀 더 좋은 화물 마차를 제작해 적재 식량을 늘릴 수 있으므로 매일 꾸준히 이용해야 한다.
- 신규 유저
<검은사막 모바일>을 시작하는 유저라면 고대 금주화를 꼭 알아둬야 한다. ‘고대 전사의 방(고대 유적)’과 ‘토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인게임 재화로, 모이는 일정 개수로 원하는 장비 부위를 선택해 뽑는 인게임 가챠 요소다. 낮은 확률로 모든 부위 신화, 심연 등급의 장비가 나오기도 하므로 위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이벤트에서 얻는 고대 금주화를 잘 모아두는 것이 좋다.
간혹 토벌 및 고대 유적 클리어 시 얻는 고대 금주화 획득량을 두 배로 늘려주는 이벤트도 있으므로 참고하자. 참고로, 고대 금주화 가챠에서 자동 정리 설정을 해두면 원하지 않는 등급 장비는 자동으로 흑정령에게 먹일 수 있으므로 가방이 꽉 차서 일일히 처리해줘야 하는 수고를 덜 수도 있다.
그밖에, '도감' 콘텐츠도 쏠쏠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게임 내 획득하는 각종 장비 및 재료를 등록하면 각 도감을 완성 시 여러 아이템을 얻거나 능력치, 가방 무게 등을 상승시킬 수 있다. 고정 도감 외에 매주 월요일 갱신되는 주간 도감 역시 유용하므로 플레이를 하면서 틈틈이 챙겨두도록 하자.
- 신규 및 복귀 유저 공통
과거 수동 플레이의 목적과, 한 번에 높은 보상을 얻도록 한 차례 수정됐던 고대 유적은 고대의 석판이 모이는 대로 꾸준히 돌 가치가 충분하다. 현재 고대 유적은 최고 난이도가 8이며 보상 배수는 ~배, 소모되는 석판의 수는 ~개다. 석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빠른 참여보다 자신이 방을 생성, 배수 만큼 많은 보상을 얻는 것이 좋다.
게다가, 수동 플레이 중심이었던 고대 유적은 최근 패치를 통해 자동 플레이가 가능하게 변경돼 보다 손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가능 보상도 개편, 연금석 중 최고의 성능을 보유한 ‘치명적인 돌파의 연금석(속칭 '초밥')’도 얻을 수 있다. 물론, 획득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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