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하늘을 날기 위해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거대한 쇳덩어리가 가뿐하게 하늘을 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날리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설령 게임 속이라도.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물리엔진을 이용하는 퍼즐 게임 <크레이지 머신 3>입니다. 어떤 게임인지 먼저 영상을 통해 살펴볼까요?
<크레이지 머신 3>는 <앵그리버드>, <크레용 피직스>처럼 현실적인 물리엔진이 돋보이는 퍼즐 게임입니다. 각 스테이지에 주어진 도구를 이용해서 특정 장소에 공을 운반하거나 어떤 목표를 건드리면 해결. 여기까지는 다른 게임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크레이지 머신 3>는 소품의 크기와 색깔, 재질까지 바꿔서 색다른 해결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벽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주어진 도구가 너무 가볍다면 무거운 재질로 바꾸고 크게 만드는 식으로요. 발전기에 전선을 연결해 빛이 들어오게 하거나, 운동 방향과 가속도를 설정해 움직임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정교한 물리엔진과 자유로운 카메라 워크까지 얹혀지면서 불가능해보이는 '미친' 기계를 마음껏 만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조립으로 귀여운 장난감을 만들거나 영화 속 로봇을 재현하는 것, 초현실적인 장면을 만드는 것 모두 자유. 하지만 이렇게 만든 기계가 여러분의 상상대로 움직일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크레이지 머신 3>는 <데포니아> 시리즈로 유명한 데달릭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이며, 10월 19일 스팀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