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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타입캡슐을 꺼내본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김승준(음주도치) 2023-09-30 11:32:14

작년 추석이 엊그제 같은데, 새삼 시간이 빠릅니다. 항상 돌아보면 가깝고 내다보면 먼 법이죠.


게임 업계의 시간도 빠르게 지나왔습니다. 지금이야 유튜브와 구글에 검색만 하면 쉽게 게임 관련 영상을 찾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영상에 대한 접근성이 좋지 않던 과거도 있었죠.


디스이즈게임이 설립된 2005년 그 때는 어땠을까요? 직접 제작했거나 개발사로부터 받았던 당시 영상들을 한 번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이미 추억이 된 게임들도 있고, 반가운 얼굴들도 있습니다.




# 살아있는 화석 <그라나도 에스파다> 2005년 2월 16일 


IMC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그라나다 에스파다>. 2006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장수하고 있는 게임인데요. <라그나로크> 신화를 일군 김학규 대표가 개발해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었죠. 2005년 먼저 공개됐던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모습을 한 번 보시죠.





# 암을 이긴 게임 음악가, Croove. <DJ MAX> 'Sunny Side' 2005년 3월 11일

<EZ2DJ> 개발사 재직 시절 게임 음악에 몸을 바쳐, 청각과민증과 이명을 얻었던 <DJ MAX> 류휘만 음악감독. 그는 'Croove'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는데요. 


밤을 새며 누적된 피로, 졸음을 쫓기 위해 마신 카페인, 급하게 먹는 식사 습관, 그리고 빡빡한 일정과 부진한 진도 속에 쌓인 스트레스로 결국 암 판정까지 받았던 그입니다. 그는 암 수술을 끝내고 항암 치료를 받는 사이에도 장비를 집으로 옮겨와 작업을 했습니다. 아래 곡은 당시 그가 암투병 중 마무리했던 <DJ MAX> 'Sunny Side'입니다.





# 힙합 비둘기와 자연인​, <팡야> CF 모델로 만났다. 2005년 5월 11일

데프콘과 윤택은 지금은 힙합 비둘기와 '나는 자연인이다'로 더 유명한 연예인들이죠. 2005년 당시 두 사람은 골프 게임 <팡야>의 CF 모델이었습니다. 닮은 꼴(?)의 두 사람이 이색대결을 펼쳤는데, 과연 어떤 대결이었을까요?





# 세계 최초의 PC 온라인 대전 격투 게임 <권호> 2005년 7월 1일

<권호>는 오락실에서 즐겼던 3D 대전격투 게임의 손맛과 심리전을 그대로 온라인화 시키기 위해 시작됐던 프로젝트입니다. <버추어 파이터>처럼 사실적인 무술의 구현에 힘썼고, 태권도, 무에타이, 태극권, 팔극권 등 여러 유파의 무술을 선택할 수 있었죠. 이제는 추억이 된 <권호>의 알파 플레이 당시 모습은 어땠을까요?


 


# <무한도전>이 시작됐던 그 해, 노홍철이 라그페스에? 2005년 7월 18일

2005년 <라그나로그> 페스티벌(라그페스)에서는 노홍철이 홍보를 맡아 많은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무한도전>이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첫 방영을 시작한 게 2005년 4월이었으니, 당시 어떤 분위기였을지 상상이 가시나요? 노홍철씨의 시그니처 대사인 "좋아, 가는 거야!"는 지금 다시 들어도 유쾌하네요.





#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메카닉 액션 <엑스틸> 2005년 5월 18일

2005년 E3 게임쇼 현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메카닉 액션을 주축으로 한 온라인게임 <엑스틸>을 선보였습니다. 파츠와 무기를 유저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던 것이 특징이었던 게임이죠. 블레이드, 스피어, 방패, 라이플, 샷건, 캐논 등 무기도 다양했습니다.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엑스틸>의 당시 모습은 어땠을까요?





# 역사 속에 사라진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역시 명절엔 민속놀이 언급이 한 번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블리자드가 개발했지만 출시가 무기한 연기된 콘솔 TPS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도 디스이즈게임 자료실 채널에 타임캡슐처럼 남아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여러 기믹을 TPS로 옮기려고 했던 흔적들이 남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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