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기획/특집

덕심과 함께 다운힐! 추석 스트레스를 날릴 TIG 추천 음악

정혁진(홀리스79) 2015-09-26 01:17:51

매년 추석을 비롯한 명절들이 시작될 때마다 다양한 게임들이 이벤트를 엽니다. 추석 관련 아이템을 지급하거나, 추가 경험치 등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매체들도 다양한 게임을 소개, 추천하죠.

 

하지만 귀성길, 귀경길의 짜증나는 교통체증부터 가족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등 수 많은 명절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는 뭔가 부족합니다. 무작정 게임만 할 수는 없잖아요. 이럴 때는 뭔가 신나면서도 짜릿하게 날려줄 것이 필요하죠.

 

그래서 디스이즈게임의 홀리스, 리스키, 테스커 기자가 독자 여러분을 위한 추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음악’ 입니다. 한 때 두 기자의 추억이 담겨있는 음악들, 추석 스트레스를 한 번에 없애줄 신나면서 어깨가 들썩이는 그런 음악입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이승운, 이영록 기자


 

■ 리스키 기자 - 강렬한 비트로 모든 걸 날려버려라! '스피드 메탈'

 

리스키의 추천 스피드 메탈!

※ 제목을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 플레이 리스트로 묶여있으므로 노래가 끝나면 다음 곡으로 넘어갑니다.

01

Motorhead - Ace Of Spades

02

Judas Priest - Ram It Down

03

Amaranthe - Leave Everything Behind

04

Children Of Bodom - Mask Of Sanity

05

Angel Dust - Addicted To Serenity

06

Green Day - St.Jimmy

07

Grave Digger - Giants

08

Nocturnal Rites - Vengeance

09

Cryonic Temple - In Thy Power

10

Majestic - Nitro Pitbull

 

교통체증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엔 역시 메탈 사운드가 최고죠. 가슴속까지 울리는 드럼 비트와 베이스 사운드, 폭주하는 기타 리프에 끓어오르는 샤우팅까지! 소리만으로도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한 번에 두들겨 없애버리는 데에는 헤비메탈만한 게 없지 않을까요?

 

이번에 소개할 곡들은 그런 헤비메탈 중에서도 템포가 빠른, 마치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을 준비했습니다. 한 번씩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곡이 있다면 해당 밴드의 다른 앨범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겠네요.

 

필자는 'Children Of Bodom'의 앨범을 그런 식으로 접했습니다. 원래는 'Nightwish'의 앨범을 샀던 건데, 음반사에서 부록으로 넣어준 샘플 CD에 같이 수록된 Children Of Bodom의 'Everytime I Die'(☞들어보기)에 푹 빠졌거든요. 그래서 앨범도 찾아보고 다른 곡들도 접하다보니 팬이 되어버린 케이스죠. (이번 기사에선 'Mask Of Sanity'를 넣었습니다. 노래방에도 있어요!)

 

핀란드 그룹 Children Of Bodom.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알렉시 라이호의 샤우팅이 압권입니다.

 

위 리스트는 이미 '추천곡'으로 모아둔 것이긴 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곡은 스웨덴 밴드인 'Majestic'의 'Nitro Pitbull'이라는 곡입니다. 스피드 위주로 선정한 이번 리스트에서도 단연 최고속의 템포를 자랑하죠. 리스트에선 유종의 미를 장식하는 의미로 10번에 배치했습니다.

 

꽉 막힌 도로, 아래 곡들과 함께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날려보세요!

 

사나이의 혼을 불태우는 메탈! Motorhead의 Ace Of Spades부터 스타트! 

 

 

■ 홀리스 기자 - 쪼쪼댄스와는 다르다! 1990~2000년대를 풍미했던 바로 그 음악, '유로비트'

 

홀리스의 추천 유로비트!

※ 제목을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 플레이 리스트로 묶여있으므로 노래가 끝나면 다음 곡으로 넘어갑니다.

01


MEGA NRG MAN - EXPRESS LOVE

02


NATHALIE - HEARTBEAT

03


NIKO - NIGHT OF FIRE

04


DR. LOVE - EUROBEAT

05


ACE - FANTASISTA!

06


DAVE RODGERS - THE FINAL COUNTDOWN

07


LOLITA - TRY ME

08


MADISON - YOU CAN LIGHT MY FIRE

09


CHRISTINE - CRAZY GENERATION

10


TURN THE BEAT AROUND (with 木村拓哉)

 

저는 제가 10~20대 시절 즐겨 들었던 유로비트 음악을 소개할까 합니다. 일본문화에 조금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잘 아실 법한 장르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장르죠.

 

유로비트는 80년대 중 후반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90년대 초반 일본에서 뿌리를 내리며 에이벡스 등 다양한 회사를 통해 2000년대 후반까지 많은 인기를 얻었죠. 일본에서는 지금도 다양한 레이블, 아티스트를 통해 슈퍼 유로비트 시리즈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시리즈 이외에도 제작자들은 다양한 시도나 경로를 통해 유로비트 음악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과거 활약했던 레이블, 아티스트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컵 안의 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드리프트를 구사하는 두부집 아들의 이야기 '이니셜 D'.

당시 만화의 AE86은 람보르기니 부럽지 않을 만큼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유로비트는 일본에서 파생된 장르는 아니지만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많이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만화 ‘이니셜 D’에 삽입된 노래도 유로비트입니다.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그룹 ‘스맙(SMAP)’의 기무라 타쿠야도 TV 프로그램을 통해 유로비트 댄스를 추기도 했습니다. '파라파라'라는 클럽 댄스를 통해서도 알려졌습니다. 에이벡스에서 유닛 '파라파라 올스타즈'를 만들기도 했죠.

 

위 리스트 중 'Night of Fire'​는 이니셜 D의 경쾌한 레이싱에 안성맞춤인 곡입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니셜 D의 운전을 따라하다가 사고가 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절대 따라하지 마시기를). 'Turn the beat around'는 기무라 타쿠야의 개그 센스를 볼 수 있는 추억의 영상이 있으니 꼭 보시길 권합니다.

 

수백 곡 이상의 유로비트 노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그리고 자주 들었던 노래들을 들려 드립니다. 과거에 나왔던 노래들이기는 하지만 딱히 흐름을 타는 장르는 아니어서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좋은 음악들이 아닐까 하네요.

 


 

과거 유로비트와 함께 '파라파라' 댄스 인기를 주도했던 '파라파라 올스타즈' 멤버들이

작년 이벤트를 통해 등장,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테스커 기자 - 귀에 쏙쏙 들어오는 독특한 음악으로 잠기운을 싹!

 

테스커의 추천 노래!

※ 제목을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 플레이 리스트로 묶여있으므로 노래가 끝나면 다음 곡으로 넘어갑니다.

01


노라조 - 고등어

02


Ylvis - The Fox

03


Pussycat Dolls - When I Grow Up

04


그라나도 에스파다 OST - 오딧세이

05


장기하와 얼굴들 - 달이 차오른다, 가자

06


Yaya - 고양이춤

07


리미와 감자 - 홍콩반점

08


거리의 시인들 - 빙

09


자우림 - 하하하송

10


10cm - 아메리카노

 

막히는 길, 오랫동안의 차안, 뻐근한 몸. 이럴 땐 평소에 듣기 힘든 독특한 노래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중독성 있는 리듬과 가사를 나도 모르게 따라부르는 것이 묘미죠. 그래서 전 독특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곡들로 모아봤습니다.

 

조금 특이한 분위기를 풍기는 노래를 들으며 교통체증으로 주차 아닌 주차 중인 차 안에서 현실 도피(...)를 해보세요! 아마 묘한 매력을 풍기는 이 노래들을 듣고있다 보면 교통체증이라는 현실도 싹 잊을 수 있을겁니다.

 

특히 이중에서도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를 가장 추천하는데요. 앨범 전부를 추천해드리고 싶기도 하지만, 가장 추석에 알맞는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묘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휘영청 달이 뜨는 추석에 알맞는 노래로 기묘한 텀과 읊는 듯한 리듬 사이에서 자기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되더라도 책임지진 않습니다! 노래가 부족하다 싶으면 장기하와 얼굴들의 다른 노래들도 찾아 들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노래들이 독특한 가사와 음률로 구성돼 있어서 각자의 매력이 있어요! 

최신목록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