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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카드뉴스] 게임 왕국 일본, 스마트폰에서는 과연 어떨까?

야토로 2016-03-31 18:27:12

 

일본 모바일 시장에서 게임의 비중은 높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게임의 입지가 점점 커져갔지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피처폰의 비중은 줄어들었고 그 빈자리는 스마트폰이 채워나갔습니다.

그 결과, 2013년부턴 스마트폰 게임이 일본 게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었고요.

 

2015년엔 게임 앱 매출이 전년보다 1.5배 크게 성장할 정도가 되었으며

그만큼 매 달마다 엄청난 숫자의 앱이 출시되며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해가 갈수록 점점 커지는 일본시장.

이곳의 게임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일본 게임 매출 20위 안에 유사한 게임은 많지 않습니다.

거대한 트랜드는 정해져 있지만 그 안의 게임 종류는 다채로운 편입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시장보단 인디 게임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메이저로 올라가지 못한 게임이 사장되는 일도 적습니다.

 

현재 일본 스마트폰 게임들은 소셜 카드 배틀 게임을 기반으로

개성적인 장르, 세계관, 그래픽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유명한 IP를 이용해도 개성 없는 카피 게임은 잘 팔리지 않는 추세입니다.

 

이런 시장 특징 덕에 성공한 게임은 '퍼즐앤드래곤'과 '몬스터 스트라이크'입니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하는 요소는 기존 카드 배틀 게임과 같지만

'퍼즐 RPG', '슬링샷 액션'이라는 장르를 개척해낸 덕분에 크게 흥행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퍼즐앤드래곤', '몬스터 스크라이크'의 수익은 모바일 게임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달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10위권 이내의 게임 매출을 합해도

'퍼즐앤드래곤', '몬스터 스트라이크' 두 게임의 매출 합계보단 못한 상황입니다.

 

그럼, 일본의 게임 유저들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일본 유저들의 월간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은 한국 유저들보다 긴 편입니다.

그에 비해 게임에 집중하는 시간은 짧고, 3분 이상의 플레이는 지루해합니다.

 

상품화된 게임은 완성품으로 생각하기에 버그나 부자연스러운 번역에 강한 반감을 보이며

일관성 있고 개성적인 그래픽, 캐릭터, 시스템과 친절한 서비스를 중요시합니다.

 

일본 유저들의 결제는 주로 출퇴근, 식사, 취침 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회 분위기상 업무시간에 핸드폰을 꺼두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게이머가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에

일본의 게임 앱 다운로드 수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일본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가 된 스마트폰 게임.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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