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주제로 한 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 해보신 적 있나요? 조금 더 이상을 보태서 게임을 모르는 부모님이나 친구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좋은 일까지 한다면 어떨까요? 그런 행사가 어디 있냐고요? <테일즈런너> 유저들이라면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장이슬 기자
'패밀리런'은 초록우산재단과 스마일게이트가 함께 하는 기부 행사입니다. 참가비를 기부하고 <테일즈런너> 축제를 즐기며 4Km를 걷거나 달립니다. 코스 중간에는 <테일즈런너> 캐릭터 포토존이나 초록우산이 펼쳐진 길이 있습니다. 자기 페이스에 따라 걷거나 달리면 어느새 결승점이죠. 야외 기부 행사지만 게임처럼 아기자기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테일즈런너>의 콘셉트를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바람이 선선한 날, 가족과 함께 걸으며 좋아하는 게임 이야기를 하고 여러 이벤트에 참가해 상품을 받으며, 기부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캠페인 부스도 있어 의미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2016년, '패밀리런'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참가비 전액은 베트남의 두 초등학교와 한 유치원의 식수위생시설을 개선하는데 쓰였습니다.
올해 '패밀리런' 참가비는 국내의 무연고 아동을 돕기 위한 '품다' 캠페인에 사용됩니다. 태어나자마자 유기된 아동은 발견이 늦을 경우 긴급 치료가 필요하고, 장애가 생길 수도 있어 지속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부 뿐 아니라 갓난아기의 체온 보호를 위한 아기 용품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
만 원이라는 금액은 그리 큰 돈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매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면 어떨까요? 여러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고, 달리고, 즐기는 게임처럼 말이죠. 올해도 패밀리런은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즐기는 사람들은 힘이 셉니다. 어느 세상의 한 귀퉁이 정도는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함께 하면 즐거움도 힘도 더욱 커집니다.
스마일게이트 패밀리런은 다가오는 28일, 상암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립니다. 참가비는 인당 1만원이며,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에 전액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