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게임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은 무엇일까?
지난 18일 마케팅 리서치 회사 GfK 엔터테인먼트는 유럽의 실물 패키지 게임 판매량 순위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량 1위는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며, 그 뒤를 <호그와트 레거시>와 <피파23>이 이었다.
(출처: GfK 엔터테인먼트 / 클릭하여 확대 가능)
이 순위는 총 18개 유럽 국가의 판매 데이터를 집계하여 매겨졌다. 대상 국가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그리고 영국이 포함되었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은 그 중 9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으로 랭크되었으며, <호그와트 레거시>는 4개국, <피파23>은 5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 독점으로 판매되어 실물 판매량이 높은 편이다. 그와 달리 <호그와트 레거시>와 <피파23>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하여 PC, PS4와 PS5, Xbox S/X와 Xbox ONE 등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기에 해당 순위를 통한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은 5월 12일 처음 출시된 이후 유례없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발매 사흘 만에 1,000만 장 판매를 돌파해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올해 1월 말부터 5월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으로 꼽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