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작 영화 <보더랜드>의 개봉일이 깜짝 공개되어 화제다.
영화 <보더랜드>의 공식 트위터에 2년 만에 새 글이 올라왔다. 21일 올라온 글의 내용은 영화가 2024년 8월 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내용이었다. 정보에 따르면, 감독은 당초 발표했던 대로 ‘일라이 로스’가 맡았으며, '케이트 블란챗', '케빈 하트', '잭 블랙', '아리아나 그린블랫', '플로리안 먼티누', 그리고 '제이미 리 커티스'가 출연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작중단’이나 ‘감독교체’과 같은 루머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21년 8월 이후 소식이 끊겼던 영화 <보더랜드>의 공식 트위터에 영화의 개봉일이 깜짝 공개되었다. (출처: 트위터)
소식을 들은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대체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영화는 2015년 처음 발표된 이후 2020년 <호스텔>을 제작한 ‘일라이 로스’가 메가폰을 잡고 촬영이 시작되었으나, 여러 번의 재촬영을 거치는 등 잡음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의 주된 특징인 참신하고 다양한 무기를 어떻게 구현할지 기대된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영화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다. 대체로 캐스팅에 관한 지적이 많았다. 영화에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몇몇 배우들의 이미지와 원작 게임 속 캐릭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다만, 아직 공개된 것은 영화의 웹 포스터뿐이기에 이러한 점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 '보더랜드' 시리즈는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간판 프렌차이즈다. 판도라라는 버려진 행성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며, FPS를 기반으로 레벨업, 스킬, 무기의 등급, 퀘스트 등의 RPG 요소가 가미되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