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구매 이력이 남아있는 계정은 삭제하지 않겠다."
유비소프트가 최근 논란이 된 비활성 계정 폐쇄 정책에 관해 다시 한번 자세히 설명했다. 이는 유비소프트가 비활성 계정의 폐쇄를 발표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계정이 삭제되면 구매한 게임 등도 함께 사라진다'는 소문 확산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코타쿠는 유비소프트의 대변인과 인터뷰에는 유비 소프트의 비활성 계정 폐쇄 정책에 대한 공식 입장을 확인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사람들이 문제로 삼고 있는 계정 폐쇄 정책은 수년 동안 시행되어 왔다고 말했다.
또한 EU의 데이터 보호 규정에 따라 사용자 계정을 삭제하기 전 몇 가지 항목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계정 삭제 시 고려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계정을 생성한 이후의 게임 활동
2. 계정의 라이브러리
3. 비활성 상태가 지속된 기간
4. 해당 계정으로 진행한 구독의 유무
이때, 게임의 구매 이력이 있는 계정은 포함되지 않으며, 이미 구매한 게임에 대한 접근 권한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코타쿠에 따르면, 유비소프트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다.
"게임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계정은 활성 계정으로 취급하고 있으므로, 비활성 계정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정책과 무관하다. 우리는 사용하지 않는 유비소프트의 계정을 삭제하는 것이지 게임에 관한 억세스를 삭제하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계정 삭제가 결정된 이후에도 30일의 유예 기간을 두고 사용자에게 거듭 연락하여 해당 사항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유비소프트 측은 "계정을 영구 삭제하기 전에 30일 동안 세 개의 이메일을 유저들에게 전송한다. 이 기간에 로그인을 시도하면, 자동으로 계정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링크를 받게 된다. 세 개의 이메일을 모두 받기 전에는 계정이 삭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서비스 약관 내의 장기 비활성화 계정의 기준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현재 유비소프트의 서비스 약관에 따르면, 6개월만 접속하지 않아도 계정이 사라질 위기에 놓일 수 있어 몇몇 유저들이 불만을 표한 바 있다. 유비소프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용 약관은 모든 가능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실질적으로 보면, 조치가 시행된 이래로 비활성 상태가 4년 미만으로 지속된 계정이 삭제된 경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