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을 갖춘 시설 안에서도 공포는 피할 수 없다. 그 공포의 근원은 인간일까 다른 세계의 존재일까.
팀킬 미디어는 SF 호러 슈터 <퀀텀 에러>의 PS5 버전을 오는 11월 3일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신규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Xbox 시리즈 및 PC 버전에 대해서는 최적화 작업 등을 진행 중이지만, 출시일을 확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퀀텀 에러>의 이야기는 AI가 일상에 깊게 결합된 2109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테크 기업 '모나드'의 양자 연구 시설이 미지의 존재로부터 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제이콥 토마스'의 시점에서 시설 속 생명을 구하는 임무부터, 당신을 다른 세계로 이끌 악몽 같은 우주 여행까지 경험하며 전투를 이어가게 된다.
영화 같은 스토리 안에서 펼쳐지는 호러 슈팅 게임 <퀀텀 에러>는 모나드의 연구 시설 안에서 1인칭과 3인칭을 오가는 전투 사이에서 평범한 적부터 설명할 수 없는 존재들까지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 5로 만들어진 그래픽은 어두운 환경 안에서도 실제 같은 그림자와 조명 표현으로 더 강렬한 경험을 만들어낸다.
주인공 제이콥은 시설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무사히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시설에는 악용될 경우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는 물질이 있어 다양한 세력이 등장한다. 좀비 또는 악마의 형상을 한 미지의 존재들 외에도 각기 다른 목적과 동기를 가진 인간들까지도 제이콥을 이용하고 방해한다.
특이하게도 <퀀텀 에러>는 슈팅 전투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라, 제이콥이 파견된 원래 목적인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또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PS5 컨트롤러의 햅틱 및 적응형 트리거는 타오르는 불꽃과 톱의 진동, 무기의 반동에 모두 반응하고, 컨트롤러 마이크는 CPR을 수행할 때 숨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제이콥은 자신의 임무를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까? 11월 3일 PS5 버전 출시를 기대해본다.